[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한축구협회 청문회에 손흥민(LAFC) 황희찬(울버햄튼) 선수를 참고인으로 신청했던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해당 신청을 철회하기로 했다.
임 의원은 10일 개인 채널에 '22일 열리는 대한축구협회(KFA) 청문회는 한국 축구의 신뢰를 회복하고, 미래를 위한 제도 개선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 나는 청문회가 한쪽의 얘기만 듣는 반쪽파의 청문회가 돼선 안 된다고 생각했다. 현장의 선수 의견이 반영되지 않는 혁신은 무의미하다. KFA와 국가대표팀, 해외 축구 시스템을 경험한 현역 선수들의 목소리를 듣고자 (두 선수를) 참고인으로 신청한 이유도 여기 있다. 하지만 당의 의견과 선수들의 경기 일정, 입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참고인 신청을 철회했다. 이는 선수들에게 부담을 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한국 축구의 발전을 위해 더 나은 청문회를 만들기 위한 결정이다. 국민이 바라는 것은 KFA의 운영을 더욱 투명하고 공정하게 바꾸고, 한국 축구가 다시 신뢰받는 시스템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국민에게 가장 열정적인 사랑을 받고있는 대한민국 축구가 4년 뒤에 더 멋진 모습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22일 청문회를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9일 전체회의에서 'KFA 관련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 등을 의결하면서 22일에 열리는 청문회에 정몽규 전 KFA 회장과 홍명보 전 대표팀 감독 등 13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이와 함께 손흥민 황희찬 등 10명을 참고인으로 확정했다.
논란이 발생했다. 일각에서 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와 대한축구협회 운영의 문제점을 들여다보는 청문회에 이런 문제와는 큰 관련이 없는 선수들을 참고인으로 부르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일본 축구 전문 매체 '풋볼채널'은 '북중미월드컵 여정을 조별리그 탈락으로 끝낸 한국 대표팀을 두고 KFA에 대한 추궁이 본격화된다. 국회 청문회까지 확대됐다. 증인 명단으로 정 전 회장, 홍 전 감독 등이 포함됐다. 더욱 주목 받는 것은 참고인 명부다. 월드컵에 출전한 손흥민 황희찬 등 선수들의 이름도 포함됐다'고 놀라워했을 정도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