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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故 휘성 노래 듣자마자 눈물 펑펑 "힘들고 불안정할 때 위로받아"(해투)

이효리, 故 휘성 노래 듣자마자 눈물 펑펑 "힘들고 불안정할 때 위로받아"(해투)

[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가수 이효리가 고(故) 휘성의 대표곡 '안 되나요' 무대를 보던 중 끝내 눈물을 쏟으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10일 첫 방송된 KBS2 예능 '해피투게더'에서는 유재석, 윤종신, 이효리, 장항준이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가운데 최종 무대에 오를 참가자들의 경연이 펼쳐졌다.

이날 유재석이 "최종 무대에 12팀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하자, 이효리는 자신만의 심사 기준을 밝혔다.

그는 "저를 울게 하거나 가슴을 찡하게 하는, 마음을 움직이는 분들"이라며 "예전에는 잘 울고 화도 많이 냈는데, 지금은 가슴을 톡 울리는 감동 포인트를 보게 된다"고 말했다.

첫 무대에는 '빈칸 채우기'가 등장했다. '빈칸채우기'는 빅마마 신연아를 비롯해 휘성의 '안 되나요', 거미의 '그대 돌아오면' 등을 만든 히트 작곡가 이현정, 조용필과 이승환 등 수많은 가수들과 작업한 국내 정상급 코러스 김효수를 중심으로 결성된 팀이다.

이들은 "오랫동안 코러스로 활동했지만 이름 없이 묻히는 것이 아쉬웠다"며 "대중들에게 우리의 이름도 채우고 싶었다. 녹음실 밖 방송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효리, 故 휘성 노래 듣자마자 눈물 펑펑 "힘들고 불안정할 때 위로받아"(해투)
이효리, 故 휘성 노래 듣자마자 눈물 펑펑 "힘들고 불안정할 때 위로받아"(해투)

이후 이들은 고 휘성의 대표곡 '안 되나요'를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노래가 시작된 지 불과 몇 초 만에 이효리의 눈시울은 붉어졌고, 결국 눈물을 흘렸다.

무대가 끝난 뒤 이효리는 "제가 세 분 모르게 울었다"고 먹먹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휘성의 '안 되나요', '그런 일은' 남자로 인해 괴로워할 때 위로받았던 노래"라며 "한명씩 다 추억이 있는 노래"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를 지켜보던 절친 윤종신과 유재석 역시 "이효리가 힘들고 불안정했던 시절, 휘성의 노래와 코러스가 큰 힘이 됐다"고 덧붙이며 함께 고인을 추억했다.

한편 휘성은 지난해 3월 10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43세. 이효리는 휘성의 빈소에 찾아 그의길을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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