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배우 황신혜의 남동생이 건강 이상으로 투병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11일 황신혜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가장 특별한 초대, 구족화가 동생 황정언의 개인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황신혜는 동생 황정언 작가의 개인전을 축하하기 위해 갤러리로 향했다. 20대 시절 교통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은 황정언 작가는 입으로 그림을 그리는 구족화가로 활약 중이다.
엄청난 노력 끝에 개인전까지 연 황정언 작가는 관객들 앞에서 감격스러운 소감을 밝혔다. 황정언 작가는 "귀한 시간 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첫 전시회 때 설렘과 두려움이 아직도 생생한데 벌써 30년이란 시간이 지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황정언 작가는 지난해 건강 이상으로 투병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황정언 작가는 "힘든 일도 시간이 지나면 다 잊혀지곤 했으니까 웬만한 일에는 느긋한 척하고 약한 모습 보이고 싶지 않고 해서 티내지 않고 지내왔는데 작년에 생각지도 못하게 폐렴으로 너무 긴 시간 동안 고생하니까 그날 그날의 힘든 거보다 내일이 회복되지 않을 거 같다는 걱정도 있었다. 공포감까지 감출 수가 없더라"라고 털어놨다.
황정언 작가는 "그래도 정말 감사하게 서서히 시간은 걸렸지만 그런 시간이 지나고 난 뒤에 제가 느끼는 삶의 그 느낌이 예전하고 많이 달라졌다"며 "하고 싶었던 일들, 떠올리고 해야 될 일을 절대 미루지 말자 하는 다짐들이 있었다. 그런 마음으로 전시를 준비했다"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신애라, 유혜정 등의 황신혜의 동료 배우들도 개인전을 축하하기 위해 갤러리를 직접 찾았다. 황신혜는 동생의 그림을 미리 사놨다며 "지금 저 튤립은 내 거다. 내가 찜했다. (그림이) 거의 다 팔렸다"며 기쁜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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