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가수 성시경이 규현의 신곡을 듣던 중 결국 눈물을 보였다.
두 사람은 20일 발매된 규현의 새 앨범 '규현 The Classic'의 전곡을 함께 감상했다.
세 번째 트랙 'Goodbye, My Friend'를 듣던 성시경은 "너무 좋다"며 얼굴을 붉혔다.
|
이어 "발라드가 메인인 시대가 아니잖아. 그런데 내가 사랑하는 후배가 이렇게 정성스럽게 노래를 만드는 게 고맙고 감동적이었다. 그 마음이랑… 내 상황이 겹쳤던 것 같다"고 솔직히 전했다.
규현은 "형 장난치시는 줄 알았다"며 웃었지만, 성시경은 "네 음악이 너무 아름다웠다"며 후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성시경은 최근 10년 넘게 일한 매니저에게 금전적 피해를 입는 악재를 맞았다. 소속사 측은 "전 매니저는 재직 중 업무 수행 과정에서 회사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를 했다. 내부 조사 결과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했고, 정확한 피해 범위를 확인 중이며 해당 직원은 퇴사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후 성시경은 "최근 몇 개월이 참으로 괴롭고 견디기 힘든 시간의 연속이었다. 믿고 아끼고 가족처럼 생각했던 사람에게 믿음이 깨지는 일을 경험했다"라는 글로 괴로운 심경을 전한 바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