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지 "3년간 출연했던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줬다"(주부생활)

기사입력 2025-11-26 08:59


이윤지 "3년간 출연했던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금쪽상담소'는 인생의 큰 전환점."

배우 이윤지가 월간지 '주부생활' 12월호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평단 및 관객의 큰 호평 속에 막을 내린 연극 '디 이펙트'를 마치고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이윤지는 화보 촬영에서 운동으로 다져친 탄탄한 몸과 특유의 러블리한 표정으로 연말 홀리데이 무드를 드라마틱하게 발산했다.

성황리에 연극을 마친 뒤 잠깐의 휴식기를 보내고 있는 이윤지는 "마침 계절 중에 가을을 가장 좋아한다"며 "살짝 차가우면서도 먼지 하나 없이 깨끗한 가을 공기 특유의 느낌이 좋아하는데, 화사한 연말 파티 무드의 화보 촬영까지 하니 계절이 실감난다"며 촬영 내내 설렘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3~4년에 한 번씩은 꼭 연극 무대에 서고 싶다. '디 이펙트'는 더 특별한 경험으로 남아 있다. 모든 작품은 배우에게 각각의 의미로 다가오지만 '디 이펙트'는 인간이 느끼는 감정의 본질과 혼란스러운 감정 앞에서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하며 살아가는가에 대해 근본적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라 더욱 울림이 컸고, 그 메시지와 타이밍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다"며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준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를 종영한 뒤 만난 작품이라 마치 '금쪽 상담소'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듯한 느낌까지 들었다"며 작품에 대한 각별한 소회를 밝혔다.

이어 이윤지는 "두 아이를 키우며 정신 없이 살다 보면 원래 내가 좋아했던 것들을 잊고 살게 되는데, 그럴 때마다 '내가 진짜 좋아했던 것'은 무엇인지, 또 '나다움'은 무엇인지 생각하기 위해 노력한다"며 독서와 운동, 바이올린 등을 배우는 소소한 일상에 대한 감사함도 잊지 않았다.

또 "나만의 기록처럼 좋아하는 책 구절을 목소리로 녹음해 SNS 계정에 공유하기도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착하고 예쁜 언어로 쓰인 그림책을 읽고 몸과 마음을 환기시켜주는 운동을 하는 것이다"라며 자신만의 노하우를 밝히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이윤지 "3년간 출연했던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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