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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코요태 신지가 고(故)이순재를 애도했다.
신지는 2006년 MBC 인기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이순재의 둘째 며느리 신지 역을 맡았다. 당시 그는 '철부지 이혼녀' 캐릭터로 일부 시청자에게 '비호감' 이미지를 얻어, 하이킥 출연진 대다수가 겹치기 CF에 출연할 때 혼자 광고 섭외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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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거침없이 하이킥'의 최고 시청률은 20.4%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으며, 광고주들의 러브콜도 이어졌다. 그러나 다른 배우들이 최소 한 편 이상의 CF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반면, 신지만 CF를 찍지 못했다. 신지는 "이순재 선생님도 '신지만 (CF를) 못 찍어서 마음에 걸린다'고 하셨다"며 고인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시트콤이 재조명되면서 신지는 "많은 분이 연기력을 인정해 주시더라"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한편, 故 이순재는 지난 25일 새벽 향년 91세로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7일 오전 6시 20분, 장지는 이천 에던낙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