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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유나 기자] 배우 오초희가 가족을 향한 악플에 분노했다.
이에 오초희는 "오랫동안 연기자 활동을 하면서 별별 말을 다 들어와서 이제는 웬만한 악플엔 무뎌졌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오랜만에 이런 DM을 받았습니다. 자려고 누워서도 자꾸 생각나서 잠 한숨도 못 잤네요"라며 "저는 세상에서 우리 신랑처럼 착한 사람을 못 봤어요. 저 말의 정확한 의도는 모르겠지만, 가족과 뱃속의 아이까지 건드리는 건 선 넘은 겁니다"고 악플러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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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초희는 지난해 1세 연하 변호사와 결혼했다. 이후 오초희는 지난 8월 "작년, 임신 7주 차에 유산 판정을 받았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지난 9월, 마침내 일란성 쌍둥이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오초희는 "확률 0.4%의 일란성 쌍둥이라니 아직도 믿기지가 않습니다. 알고 보니 저한테 외가 쪽에 쌍둥이 유전자가 있었다네요. 40살의 제가, 다시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찾아온 이 두 아이는 세상에서 가장 값지고 소중한 선물이에요"라며 감격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