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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가수 문원이 내년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 신지에게 최고급 명품과 31만 원 상당의 식사를 선물했다.
문원은 "이렇게 혼자 찍으려고 하니까 많이 어색한데 지금 삼성동 현대백화점에 도착을 했다. 이유는 이제 곧 신지씨가 생일을 맞이한다. 이번주인데 당장 제가 고민을 많이 하다가 딱 고른 게 어그부츠다"라 밝혔다.
그는 "(신지가) 눈치가 너무 빨라서 걱정이다. (제가) 어디 혼자 말 안 하고 나간 적이 없었는데 분명히 좀 있다 (신지가) 연락이 오긴 할 거다. 걱정이 많이 된다. 어떻게 속여야 할지"라며 긴장했다.
본격적으로 선물을 사러 나선 문원은 "한 번 예쁜 부츠를 가지러 가보겠다"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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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선물을 사고 온 문원은 "여기는 저희 부천 집인데 생일에 음식을 좀 더 푸짐하게 해주기 위해서 챙기러 왔다 새우는 얼려왔는데 부모님께서 직접 해주셨다더라. 신지 씨가 새우를 좋아한다. 어머니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늘 밥상 잘 차리게끔 응원해 주세요! 파이팅"이라며 서프라이즈를 위한 생일상 준비도 열심이었다.
집 주차장에서 몰래 생일에 꼭 필요한 손 편지도 직접 썼다. 문원은 "사랑하는 지선 씨, (신발) 신고 좋은 곳 나들이 갑시다"라며 정성 어린 편지를 적어냈다.
문원은 "오늘 운전만 5시간 반을 했는데 그래도 괜찮다. 맛있는 음식을, 가서 또 해줄 생각이다. 오늘은 신지 씨의 날이니까"라며 다정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자기야!"를 외치며 들어간 문원을 신지는 "여보~"라며 맞이하다 PD를 보고 깜짝 놀랐다.
신지는 "PD는 왜 왔어? 웬일이야?"라며 의아해했고 문원은 "운전만 5시간 반했다. 이거 사려고 엄청 알아봤었다"라며 바로 선물을 건넸다.
신지는 곧바로 문원에게 달려가 뽀뽀를 하며 행복한 얼굴로 선물을 받아들었다. 이어 "고마워! 근데 이렇게 비싼 걸 사냐. 이거 겉에만 명품이지?"라며 "이거 못 열여 보겠다"라고 설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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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감동한 신지는 "고마워~"라며 문원에게 폭삭 안기며 애교를 부리기도 했다. 문원에서 "새집에서 새로운 출발이다"라며 웃었다.
신지는 "다른 여자한테 많이 사줘 봤나 봐?"라며 농담했고, 문원은 "내일 바로 신어라. 새 신은 바로 신어주는 맛이다. 이번에도 닳아서 버린 게 3만 2천 원인가? 그 정도 된다. 금방 닳더라"라 했다.
문원은 "그래서 이번에 버리는 걸 보고 큰맘 먹고 샀다. 너무 좋아하니까 기분이 좋다. 카드 내밀면서 엄청 떨긴 했다"라며 생색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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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원은 "사실은 여기 온 이유가 있다. 신지 씨가 오마카세를 한 번도 못 먹어봤다더라. 저번 영상에서 (내가) 짠돌이 이미지가 생겼다"라며 큰마음을 먹은 이유를 밝혔다.
직접 갈아주는 고추냉이는 1kg에 30만 원이 넘어간다고. 호화롭게 나오는 식사에 모두가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shyu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