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로드는 쉬어갑니다"…'하이킥' 아들 정준하, 故이순재 별세에 애통[SC이슈]

기사입력 2025-11-26 20:06


"업로드는 쉬어갑니다"…'하이킥' 아들 정준하, 故이순재 별세에 애통[S…
사진 출처=MBC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방송인 정준하가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인연을 맺은 배우 고(故) 이순재를 추모했다.

정준하는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이순재 선생님께서 별세하셨다는 소식을 접하고 깊은 슬픔을 느끼고 있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생전 고인과 함께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부자 호흡을 맞췄던 사진을 한 장을 게재했다. 정준하는 "선생님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귀한 인연을 통해 보던 현장에서 항상 따뜻하게 대해주시고, 후배들을 진심으로 아껴주셨던 선생님의 모습이 지금도 생생하다"면서 "평생 한국 연극과 방송을 위해 헌신하신 큰 별을 떠나보내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나 안타깝고 마음이 무겁다"고 전했다.

이날 예정돼 있던 콘텐츠 업로드는 고인의 명복을 기리는 마음으로 하루 쉬어가려고 한다고도 전했다. 정준하는 "이순재 선생님의 명복을 진심으로 빈다. 부디 편안히 영면하시길 바란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한편 고 이순재는 25일 새벽 향년 91세로 별세했다. 고인은 지난해 말 건강 문제로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 전까지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와 KBS2 드라마 '개소리' 등에 출연하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다. 이후 '2024 KBS 연기대상'에서 역대 최고령 대상을 수상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으며, 상주로는 아내 최희정 씨와 두 자녀가 이름을 올렸다. 한국방송대중예술인단체연합회에 따르면, 고인의 영결식은 27일 오전 5시 30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1층 영결식장에서 거행된다. 영결식에는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기 위해 연예계 후배들이 참석한다. 영결식 사회는 배우 정보석이 맡고, 추도사는 배우 김영철과 하지원이 낭독할 예정이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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