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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먹방계 완판의 아이콘' 쯔양의 급이 다른 김장에 도전했다.
쯔양은 시장에서도 참새가 방앗간 못 지나치듯 단골 라면 가게를 먼저 방문했다. 이곳은 그녀의 유튜브 채널에서 조회수 1위, 2,540만 뷰라는 대기록을 세운 전설의 맛집. 쯔양은 순한 라면, 매운 라면, 짜장 라면, 비빔 라면 등 종류를 가리지 않는 '라면 카세'와 음료를 흡입, 총 5,040kcal를 순식간에 해치웠다. 여기에 오수빈 역시 먹방 크리에이터의 매니저다운 현란한 스킬을 선보이며, 두 사람은 김장 먹방을 앞두고 예열을 마쳤다.
그 결과, 윙 고유의 스네어와 필살기 '도파민'을 터트리며 심사위원 기립과 5:0 만장일치 압승으로 결승에 안착했다. 히스(Hiss)와 함께한 태그팀 배틀 준결승에서도 상대 미코(MiCo) 팀의 과격한 바디 터치 도발에도 흔들리지 않고, 비트박스 파이터 모드로 돌변 5:0 승리를 따냈다. 이어진 결승에서는 강력한 우승 후보 '맥스킬(MaxSkill)' 팀을 상대로 서로 한 음씩 주고받으며 배음을 쌓아 올리는 고난도 스킬을 선보여 현장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으나, 아쉽게 패배했다. 마지막 솔로 파이널 무대에서도 윙은 강력한 라이벌로 꼽은 팩맥스(PACMax)와 맞붙어 한 치의 양보 없는 접전을 펼쳤으나, 3:2라는 근소한 차이로 석패했다.
솔로와 태그팀 배틀, 두 부문 모두 세계 2위(준우승)라는 쾌거를 이뤘지만, 윙은 "감사합니다. 여기 와주신 한국 팬분들 잘하고 온다고 했는데 이렇게 또"라고 말끝을 흐리며 아쉬운 눈물을 쏟아냈다. 매니저 역시 "이 친구들이 10년을 단순히 자기 성공만을 위해서 한 게 아니에요. 저희가 많이 포기했어요. 이 친구들은 행사를 한 번 더 하고 광고를 한번 더 찍는 게 이득인데, 윙 같은 경우에는 정규 앨범 발매를 내년으로 미루고, 히스도 정말 오래 준비한 프로젝트들을 다 내려놓고 진짜로 이 문화가 사랑받길 원하는 애들이에요. 대한민국은 이제 비트박스 강국!"이라며 눈물을 훔쳤다. 개인의 성공보다, 대한민국 비트박스의 성장을 위해 달려온 이들의 진심과 열정은 승패를 넘어 묵직한 감동의 물결을 일으켰다.
다음 주 방송에서는 김나영과의 결혼으로 인생 제2막을 연 '만능 아티스트' 마이큐와 25kg 감량에 성공한 풍자의 일상이 공개된다. 신우, 이준 두 아이의 아빠가 된 마이큐는 아이들을 다정하게 깨우는가 하면 문워크를 전수하는 등 '미술계의 션'다운 스윗함을 뽐내고, 2022년부터 적어온 육아일기까지 공개하며 '슈퍼 대디'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이어 풍자는 절친 랄랄과 함께 위풍당당 옷 쇼핑에 나서지만, 옷들에게 상해(?)를 입히는 뜻밖의 핏에 좌절하며 웃음을 자아낸다. 결국 다시 다이어트를 다짐했지만, 또다시 먹방을 펼치는 모습과 거침없는 입담이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