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친애하는 X' 홍종현, 이렇게 서늘할 수 있을까.
문도혁(홍종현)은 첫 등장부터 수려한 외모와 이지적인 아우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훔쳤지만, 이내 안방에 드리운 분위기를 차갑게 만들었다. 바로 그가 김재오(김도훈)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있는 것도 모자라, 서미리(김지영)를 위기에 빠뜨렸다는 사실이 수면 위로 떠오른 것.
문도혁은 백아진에게 의미심장한 질문을 건네 폐부를 찌르기도, 백아진의 차량 안에 도청 장치를 숨겨놓아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백아진을 제 손 위에 놓인 소유물로 인식하는 듯한 그의 광기 섞인 집착이 어떠한 결말을 불러올지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이처럼 인격을 갈아 끼운 듯한 홍종현의 열연에 시청자들은 입을 모아 호평을 보냈다. 진심을 숨기고 있는 것 같은 묘한 눈빛과 표정 그리고 날이 잔뜩 서있는 감정까지. 그는 긴장감을 배가시킨 디테일을 하나도 놓치지 않았다. 그 결과, 홍종현이 분한 문도혁 캐릭터가 등장하면 뒷골이 싸늘해지는 기분도 경험케 하기도.
뿐만 아니라, 홍종현과 김유정이 빚어나간 사약 같은 케미 역시 '친애하는 X'만의 묘미를 드높인 포인트 중 하나. 눈호강을 선물한 두 사람의 하이엔드 비주얼은 물론, 빈틈없는 연기 호흡은 스토리를 더욱 견고하게 만든 동시에 정주행을 유발하고 있다.
'친애하는 X'를 이끄는 주역으로 톡톡히 활약하고 있는 홍종현. 과연 그가 매듭지을 엔딩은 어떠할지 기대감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홍종현이 출연하는 '친애하는 X'는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티빙에서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SC줌人] '친애하는 X' 김유정 미치게 만든 홍종현, 서늘한 새얼굴에…](https://www.sportschosun.com/article/html/2025/12/01/2025120101000081600010941.jpg)
![[SC줌人] '친애하는 X' 김유정 미치게 만든 홍종현, 서늘한 새얼굴에…](https://www.sportschosun.com/article/html/2025/12/01/2025120101000081600010942_w.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