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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크로스파이어' 글로벌 e스포츠의 정점을 가리는 'CFS(크로스파이어 스타즈) 2025 그랜드 파이널'이 3일 중국 청두에서 개막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CFS 역사상 처음으로 대회 구조가 전면 개편됐다. 프로리그를 운영 중인 메이저 권역(중국·브라질·베트남·EUMENA)의 1위 팀은 그룹 스테이지를 건너뛰고 플레이오프에 직행한다. 이에 따라 트위스티드 마인즈(Twisted Minds), 알 카드시아(Al Qadsiah), 가이민 글래디에이터(Gaimin Gladiators), 올게이머스(ALL GAMERS)가 플레이오프에 선착했다.
그룹 스테이지는 기존 4팀 체제에서 3팀 체제로 변경돼 매 경기의 무게감이 크게 높아졌다. 총 12개 팀은 4개 조로 나뉘어 조별 리그를 치르고, 각 조 1위 팀이 플레이오프 8강전에 합류한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지난해 챔피언 에볼루션 파워 게이밍(Evolution Power Gaming)이 유럽의 이너써클(Inner Circle)과 맞붙으며 2연패 도전에 나선다. 지난 이스포츠 월드컵(EWC)에서 에볼루션 파워 게이밍이 승리한 바 있어 흐름은 우세하지만, 이너써클이 준비한 새로운 전략이 어떤 변수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대회 기간 동안 청두 전역에서는 CFS를 기념해 '크로스파이어' 세계관을 체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결승전이 열리는 대마방 금융타운 연예센터에서는 블랙 위도우를 현실로 구현한 전시와 실제 게임 맵을 모티브로 만든 체험형 콘텐츠가 마련돼, 이용자가 오프라인에서 미션 수행과 전투 상황을 체험할 수 있다. 청두의 대표 복합문화 공간인 동교기억에서는 게임과 브랜드, 마켓이 어우러진 체험존을 운영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