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유나 기자]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던 개그맨 김수용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모습이 공개됐다.
4일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측은 "급성 심근경색으로 20분 간의 심정지..생사의 고비를 넘기고 돌아온 수드래곤! 그날 이후, 첫 스케줄! '유퀴즈'에서 처음으로 털어놓는 긴박했던 당시의 이야기"라는 글과 함께 김수용의 출연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수용은 MC 유재석, 조세호와 함께 나란히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 김수용은 유재석을 만나 위급했던 당시 상황, 급성 심근경색 진단 이후 혈관 확장 시술 과정, 회복기 등을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용의 출연 분은 오는 10일 방송된다.
앞서 김수용은 지난달 13일 경기 가평군에서 진행된 유튜브 콘텐츠 촬영 도중 갑작스레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배우 임형준, 개그우먼 김숙, 그리고 김숙 매니저가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 처치를 진행하며 골든타임을 지켜냈고, 김수용은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후송되는 도중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용은 의식 회복 후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고, 급성 심근경색 진단을 받아 혈관 확장 시술을 진행했다. 현재는 퇴원 후 안정을 취하며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