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방송인 박나래가 활동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유튜브 채널 '나래식'도 제작을 멈췄다.
유튜브 채널 '나래식' 제작진은 9일 "제작진은 출연자인 박나래 씨 관련 사안이 발생한 직후부터 신중하게 내부 논의를 이어갔다. 출연자 본인의 활동 중단 의사를 존중해 잠정적으로 '나래식' 제작 중단을 결정했다"면서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 구독자 여러분의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나래식'의 제작이 중단되면서 대성의 출연분 공개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나래식'은 3일 대성의 출연분을 예고로 공개했지만, 이후 박나래의 갑질 의혹이 불거지며 중단된 것.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를 상대로 직장 내 괴롭힘과 폭언, 특수 상해, 대리 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을 주장했다. 또한 박나래의 안주 심부름과 파티 뒷정리, 술자리 강요 등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에 박나래의 소속사는 매니저들이 회사의 전년도 매출의 10%에 달하는 금액을 요구했다면서 협박과 횡령 혐의 등으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