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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방송인 서동주가 큰 돈을 잃었던 미국에서의 생활을 고백했다.
차지수 원장은 "처음 돈을 벌어 모아서 산 것"에 "확실히 어렸을 때는 돈 모아서 명품을 샀다거나 남에게 보여주는 것에 집착을 했다면 지금은 소소한 행복을 찾고 있다"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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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내 "근데 사람 인생이 항상 또 굴곡이 있지 않냐. 내 맘 같지 않더라. 갑자기 코로나가 와가지고 그 동네가 난리가 났었다. 무슨 집값이 그렇게 폭락할 수가 있냐 할 정도였다"라 털어놓았다.
집값이 폭락해 상심했다는 서동주는 "거기가 바로 트위터 건물 근처였다. 일론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면서 직원들 80%를 잘랐다. 그 동네에 저희 집이 있었다. 그리고 나서 (그 동네에) 노숙자들이 많이 들어왔다"라고 속상해 했다.
그는 "건물에 있던 모든 직원들이 다 고향으로 돌아가게 됐다. 잘리고 월급이 감면되고 이러면서 집값이 굉장히 내려가는,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이 생겼다"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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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결론적으로 돈을 많이 잃었다. 그러다보니까 '진짜 다음에는 조심조심해야겠다' 싶었다. 그래서 그 이후로 한국에 와서 지금 살고 있는 신혼집을 사면서는 더 조심스럽고 신중해지더라"라 했다.
한편 故 서세원과 서정희의 딸 서동주는 지난 2010년 미국에서 결혼했으나 2014년 이혼했다.
이후 활발한 방송활동을 해온 서동주는 지난 6월 29일, 경기 성남시 모처에서 4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예비 신랑은 방송인 장성규가 소속된 회사의 이사로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혼을 준비하며 서동주는 경매를 통해 도봉구 창동에 있는 주택을 12억에 낙찰 받았다. 해당 지역은 재개발 지역으로 선정되어 겹경사를 맞았다.
shyu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