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지금당장 홍지민' 채널에는 '무대 밖 홍지민의 리얼 하우스 최초 공개 | 남편과 함께하는 랜선집들이'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홍지민은 현관에서 제작진을 맞이하며 "정말 누추해서 공개를 해도 되나 싶다. 다른 여배우들은 럭셔리하게 하던데 저는 그런 게 없다. 기대하시면 안 된다. 평범하고 사람 사는 곳이다"라고 말했다.
거실 곳곳에는 그림 액자가 걸려있었다. 홍지민은 "제가 인테리어에 크게 관심이 없다. 이 집이 자가가 아니고 전셋집이라 뭐를 대단하게 할 수 없다"라며 인테리어 대신, 그림을 이용해 거실 분위기를 살린 것이라고 전했다.
거실에는 TV가 없었고 책으로 꽉 차있었다. 홍지민은 "아이들은 일주일에 3시간만 미디어를 볼 수 있다. 아이들이 할 게 없다 보니 책을 엄청 열심히 본다"라며 자녀 교육을 위해 거실 TV를 없앴다고 설명했다.
안방을 소개하면서는 "제 옷 방이 없다. 이 집의 가장 큰 문제는 저의 독립된 공간이 없다는 거다. 옷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라며 아쉬워했다. 곧장 딸 방으로 가 옷장을 연 그는 "애들 옷이랑 제 옷이 섞여있다. 여배우 옷장이라고 하기에 참 볼품없어, 못 보여주겠다. 이사, 인테리어를 하고 저만의 공간이 생기면 그때 다시 공개하겠다"라고 말했다.
베란다에는 러닝머신이 있었다. 홍지민은 "제게 살을 어떻게 뺐냐고 물어보시는데 사실 저는 많이 걷는다. 속도를 5로 두고 노래 연습을 한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사람 사는 거 다 거기서 거기다. 여배우라고 해서 다를 거 없다. 자가가 생기면 그때 다시 공개하겠다"라며 집 소개를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