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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진또배기' 원곡자인 가수 이성우가 떠난지 7년이 흘렀다.
처음부터 가수로 데뷔한 것은 아니었다. 고인은 평범한 직장으로 일했지만 IMF 때 퇴직하게 됐고, 퇴직금과 대출까지 받아서 앨범을 내고 가수가 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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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아버지는 언젠가는 '전국노래자랑', '가요무대', '아침마당'에서 노래를 부른다는 꿈을 꾸셨다. 아버지는 힘든 상황에서도 정말 열심히 노력을 하셨다"고 울컥했다.
이어 "마침내 2008년 3집 앨범 때 아버지가 부른 '진또배기'가 히트를 쳤다. 그 당시 기뻐하며 눈물을 흘리는 아버지의 모습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승환은 "사실 아버지는 빚을 가족들에게 물려줘선 안된다며 매일매일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불렀다. 그리고 며칠 후 허망하게 하늘나라로 떠나셨다"라고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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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찬원은 故 이성우의 가족들과도 꾸준히 연락하며 돈독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기도 하다.
지난 2022년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이찬원이 연 '찬또백반집'에는 이찬원의 인생을 뒤바꾼 노래 '진또배기'의 원곡자인 故 이성우의 아내와 아들이 찾아와 응원을 전하기도 했다.
shyu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