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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가수 비가 미국 투어를 준비하면서 불안했던 마음을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미국 투어 준비하면서 되게 불안했다"며 "티켓 판매율이 어느 정도 팔려야 다음 넥스트가 있는건데..그래서 조용히 혼자 티켓 판매 사이트를 들어가 봤는데 진짜 너무 안 팔린거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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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공연 3일 전 도착한 비는 저조한 티케팅 기록에 현타가 온 모습. 그는 "길거리를 막 걸었다. 브루클린 다리 도착하자마자 밥먹으러 갔다. 13시간 정도 걸려 도착했는데 마음이 너무 힘들었다"고 당시 저녁으로 버거를 먹다가 현타가 와서 카메라를 껐다고 털어놨다. 해당 영상을 쓸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
비는 "내가 이걸 왜 한다고 했지? 뉴욕에서 공연을 왜 한다고 했을까 생각했다"며 "이틀째 리허설 완벽히 하고 마지막날 무대를 앞두고 스태프들과 네명이 밥 먹었는데 100만원 정도가 나오더라. 물가가 엄청나더라"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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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실제 공연 장면이 등장했다. 뉴욕 공연 8000석, LA공연 3500석, 애틀랜타 1000석 현장이 거의 꽉 찬 모습.
비는 "몰랐는데 미국 티케팅은 시간이 갈수록 확 차오르는거다"라며 "어릴 때 공연할 때는 만석이 당연한건 줄 알았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니까"라고 현재의 상황에 감사해했다.
그는 객석이 비었을 줄 알았는데 올라가니 꽉 차 있을 때 기분에 대해 "감동이다 도파민 올라온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ly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