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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김주하 앵커가 유부남이었던 전 남편의 사기 결혼부터 폭행 외도 자녀 학대 등을 언급하며 살해 위협까지 받았다고 털어놨다.
위조된 결혼 서류들과 유부남이었던 남편을 자기에게 소개해준 시어머니 모두가 함께 한통속으로 김주하를 속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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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은 또 다른 폭행을 기억했다. 오은영은 "영하 17도로 내려간 날이 있었다. 그날 부부 동반 모임이 있다더라. 당연히 오리털 파카를 입고 갔을 거다. 그분은 오리털 파카를 입고 갔다고 '네가 날 무시해?'라고 하면서 그날 아주 심한 폭행을 했다"고 했다.
또 기억하는 폭행 하나. 오은영은 "전 남편이 김주하의 목을 졸라 응급실에 실려간적이 있다. 내가 당직의와 통화를 해서 정확히 기억한다"고 했다.
김주하는 "그때였다. 짐을 싸들고 집을 나오며 이혼을 결정한 것이"라며 당시 집을 나오면서 오은영에게 "언니 난 절대 스스로 죽지 않아. 내가 죽으면 누군가 날 죽인 거야"라는 말을 했다. 김주하는 "(전남편이) 자꾸 저한테 뭐라고 했냐면 '너는 너무 독한 애니까 네가 19층 아파트에서 떨어져도 네가 네 분에 못 이겨서 뛰어내릴 줄 알 거야'라고 하니까 언니한테 암시를 한 거다. 내가 만약 떨어지면 (누군가가) 민 거라고"라고 눈시울을 붉힌 채 전했다.
이혼 과정중에도 남편은 자신의 재산은 32만원 뿐이라며 아이들과 사는 김주하의 전셋집에 가압류를 걸고, 김주하의 월급에 차압을 걸어 아이들과의 생활을 힘들게 했다.
3년간의 지리한 이혼 소송 과정에서 김주하는 결혼 전부터 일군 자산이 들어간 10억이라는 돈을 전 남편에게 ?燦沮羚杵 했고, 남편은 이후에도 양육비 한 푼도 주지 않았다.
한편 김주하는 2004년 결혼해 두 아이를 얻었지만, 2013년 외도, 폭력 등을 이유로 전 남편에게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이혼은 2016년 확정됐으며 당시 김주하는 전 남편에게 약 10억 원의 재산분할을 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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