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뉴진스 쫓겨난 날 연탄 날랐다…현장 포착[SC이슈]

기사입력 2025-12-29 16:54


다니엘, 뉴진스 쫓겨난 날 연탄 날랐다…현장 포착[SC이슈]
사진 출처=션 SNS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이제는 그룹 뉴진스 전 멤버가 된 다니엘이 소속사 어도어로부터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받은 당일, 연탄 봉사에 참여한 사실이 알려졌다.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방금 연탄 봉사에서 다니엘을 만났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2시간 동안 정말 열심히 연탄을 나르며 쉼 없이 움직였고, 든든한 팀원이었다"며 "봉사가 끝난 뒤에는 쿠키와 초콜릿을 나눠주고 사진과 사인 요청에도 웃으며 응해줬다"고 전했다.

이어 "전혀 내색이 없어 상황을 몰랐다. 내려와서 기사를 보고서야 알았다"며 "어떤 선택을 하든 믿고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게시글에는 비니와 마스크를 착용한 다니엘의 모습이 담긴 사진도 함께 공개됐다.

해당 연탄 봉사는 가수 션이 진행 중인 '대한민국 온도 1도 올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다니엘은 션과 함께 현장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3일 션의 SNS에도 다니엘이 연탄을 나르는 모습이 공개된 바 있다.


다니엘, 뉴진스 쫓겨난 날 연탄 날랐다…현장 포착[SC이슈]
다니엘. 스포츠조선DB
공교롭게도 같은 날 오전, 소속사 어도어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다니엘의 경우 뉴진스 멤버이자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금일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분쟁 상황을 초래하고 뉴진스 이탈과 복귀 지연에 중대한 책임이 있다"고 전했다.


실제 어도어는 이날 다니엘에 대해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위약벌 및 손해배상 소송에 나설 예정이라 밝혔다. 다니엘에 대한 전속계약과 저촉되는 계약 체결, 독자 연예활동, 명예 신용 훼손 등 계약 위반 행위가 발생했고, 시정 요구에도 불응해 해지를 결정했다는 것이 어도어 입장이다.

위약벌 및 손배액은 계약에 명시된 산식에 따라 산정될 예정이며, 다니엘 본인 외에도 가족 1인과 민희진 전 대표를 상대로도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다니엘, 뉴진스 쫓겨난 날 연탄 날랐다…현장 포착[SC이슈]
뉴진스. 왼쪽부터 해린, 혜인, 하니, 민지, 다니엘. 스포츠조선DB
이로써 뉴진스는 해린, 혜인에 이어 하니가 어도어 복귀를 확정 지은 가운데, 민지는 복귀 여부를 두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다니엘은 팀 활동에서 제외된 상태다.

어도어는 향후 뉴진스 활동과 관련해 "대화 과정에서 멤버들이 오랜 기간 왜곡되고 편향된 정보를 접하며 회사에 대한 오해가 누적됐고, 그 결과 분쟁에 이르게 됐음을 확인했다"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정확한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오해를 해소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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