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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가 그룹 뉴진스 멤버 다니엘에 대해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위약벌 및 손해배상 소송에 나선다.
다니엘에 대한 위약벌 및 손해배상 규모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손배액은 밝히기 어려우나, 위약벌은 전속계약에 이미 정해져 있는 산식을 따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진스 멤버들과의 협의 진행 상황도 함께 공개했다. 하니에 대해서는 "가족들과 함께 한국을 방문해 어도어와 장시간에 걸쳐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고, 진솔한 논의 끝에 법원의 판결을 존중해 어도어와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며 복귀를 공식화했다. 민지에 대해서는 "현재도 대화를 이어가고 있으며, 상호 간 이해를 넓히기 위한 논의를 지속 중"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다니엘에 대해서는 "뉴진스 멤버이자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며 선을 그었다. 어도어는 "대화 과정에서 멤버들이 오랜 기간 왜곡되고 편향된 정보를 접하면서 회사에 대한 오해가 누적됐고, 그로 인해 분쟁에까지 이르게 됐음을 확인했다"고도 덧붙였다.
또 "팬들과 대중의 사랑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정확한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오해를 해소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데 아티스트와 뜻을 같이했다"며 "분쟁 과정에서 발생한 여러 논란에 대해서도 추후 설명할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며, 시기와 방식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소속사 어도어와의 갈등을 공개화했다. 멤버들은 2024년 11월 2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전속계약이 해지됐다고 일방적으로 주장하며 독자 활동을 선언했다. 이에 어도어는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고, 약 1년간의 법정 공방 끝에 법원은 전속계약이 유효하다는 1심 판결을 내렸다.
이후 해린과 혜인이 먼저 어도어 복귀를 공식화했다. 이어 민지, 하니, 다니엘도 시차를 두고 복귀 의사를 밝혔으나, 어도어는 개별 면담과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그 결과 하니는 복귀를 확정하고, 민지는 논의 중이지만, 다니엘은 끝내 팀을 떠나게 됐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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