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메시랑 뛰고 싶다' 호날두 폭탄 계획, 사우디 떠나 인터 마이애미 원해...이유가 더 충격적(西매체)

기사입력 2025-12-29 12:34


'나 메시랑 뛰고 싶다' 호날두 폭탄 계획, 사우디 떠나 인터 마이애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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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메시랑 뛰고 싶다' 호날두 폭탄 계획, 사우디 떠나 인터 마이애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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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리오넬 메시와 같이 뛰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다는 놀라운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28일(한국시각) '40세의 포르투갈 공격수 호날두가 은퇴 전에 전 바르셀로나 스타 메시와 같은 팀에서 뛰고 싶다며 인터 마이애미에 자신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불가능해 보였던 일이 현실이 될 수도 있다. 호날두와 메시가 커리어의 마지막을 함께 보낼 가능성이 열렸다. 호날두는 역사적으로 자신을 메시와 갈라놓았던 라이벌 관계를 접어두고, 에이전트들에게 인터 마이애미에 자신을 제안하라고 지시했다. 그 대가로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현재 받고 있는 연봉보다 훨씬 낮은 조건도 감수하겠다는 입장이다. 40세의 크리스티아누는 메시와 같은 팀에서 한 번도 뛰어보지 못한 아쉬움을 안고 있으며, 그 경험 없이 은퇴하고 싶지 않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며 호날두가 메시와 함께 뛰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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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가 메시와 함께 뛰고 싶다는 이유로만 미국행을 원하는 게 아니었다. 문도 데포르티보에서 보도한 내용은 다소 충격적이었다. 매체는 '우선 가장 큰 이유로 꼽히는 것은 사우디에서의 생활에 대한 피로감이다. 현지에서는 축구 경기보다 낙타 경주 시청률이 더 높고, 이는 그의 자존심에 큰 상처가 된다는 것이다. 알 나스르에서 기록하는 자신의 골보다, 압둘아지즈 국왕 페스티벌 3연패를 달성한 낙타의 폭발적인 질주가 더 많은 화제가 되는 현실은 호날두의 자존심에 대한 모욕이라는 설명'이라며 호날두가 사우디 생활에 질려서 미국행을 원한다는 이유가 언급됐다.

두 번째 이유도 사우디와 관련이 있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또 다른 중요한 이유로는 세계적으로 명성이 있는 피부과 전문의 로사도 박사의 조언이 거론됐다. 로사도 박사는 호날두에게 사우디의 태양이 그의 섬세한 피부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말했고, 사우디보다 더 북쪽에 위치한 지역, 즉 마이애미의 햇빛이 피부에 더 잘 맞을 것이라고 추천했다. 늘 구릿빛 피부를 유지하고 싶어 하는 호날두에게 이 조언은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는 전언'이라고 밝혔다. 다소 믿기 힘든 내용이지만 사실이라면 매우 충격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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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이유는 더 충격적이었다. 매체는 '자신의 신체 컨디션에 집착하다시피 하는 호날두에게 마이애미가 해변 '보디빌딩'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다는 점도 매력으로 작용했다. 해변의 따뜻한 모래사장에서 자신의 식스팩 근육을 뽐내면 팬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계산도 깔려 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호날두가 아무리 인기에 집착한다고 해도, 자신의 몸을 통해서 인기를 끌려고 할 것인지는 의문이다.

네 번째 이유는 꽤 합리적인 것처럼 보였다. 매체는 '호날두를 잘 아는 이들에 따르면, 은퇴 후 호날두는 영화계, 그중에서도 할리우드가 이끄는 미국 영상 산업에 진출하고 싶어 한다. 근육질 배우 아널드 슈워제네거가 연기했던 사이보그를 연기하는 '터미네이터' 7편 출연 제안이 있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다'고 덧붙였다, 호날두가 은퇴 후에 인기를 유지하기 위해선 이 방향이 가장 잘 어울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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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언급된 이유는 놀라웠다. 호날두가 메시를 견제하기 위해서 인터 마이애이로 이적하고 싶어한다는 것이었다. 매체는 '호날두와 그의 측근들만이 소수에게 털어놓는 또 하나의 이유가 있다. 축구 역사상 최다 득점 기록 경신에 집착하는 호날두는 그 기록을 빼앗을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 메시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메시와 함께 뛰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프리킥이나 페널티킥을 은근히 가져오고, 동시에 메시의 마법 같은 어시스트를 활용하겠다는 속내도 깔려 있다'고 폭로했다. 메시에 대한 열등감이 큰 호날두가 메시를 이용해서 자신을 더 위대한 선수처럼 만들고 싶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와 2027년 여름까지 계약된 상태다. 2026년 월드컵 이후나 내년 이맘때쯤이면 커리어 마지막을 위해서 결정을 해야 할 타이밍이다. 정말 메시와 호날두가 같이 뛰는 모습을 보게 될 수 있을까.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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