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는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EPIKASE'를 통해 '다이아 버튼 받으러 전직원 해외 워크샵 다녀옴'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미국 숙소에 도착한 에픽하이는 가위바위보 단판승부로 방을 배정했다. 지난 미국 MT 당시 투컷이 좋은 방을 썼던 것을 떠올린 타블로는 전의를 불태웠지만 결국 투컷이 1등을 차지하며 사실상 독채 펜션 수준의 방을 차지했다. 꼴찌가 된 타블로는 럭셔리한 투컷의 방을 보며 "이 옷장만 내가 쓰겠다"며 부러워했고 자신의 방은 너무 작다며 불만을 터뜨려 웃음을 자아냈다.
방 배정 후 에픽하이는 2026년 비전 발표회를 가졌다. 투컷이 먼저 발표자로 나선 가운데 타블로는 투컷이 밤새 만든 자신의 PPT를 표절한 걸 알게 되자 격한 분노를 표출하며 발표를 보이콧해 웃음을 줬다. 타블로의 분노가 가라앉은 후 시작된 발표에서 투컷은 다이아 버튼을 다음 목표로 제시하며 BTS, 빅뱅, 저스틴 비버와 어깨를 견주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타블로는 관악산에 오른 뒤 골드버튼을 받은 점을 언급하며 2026년 목표(다이아 버튼)를 위해서는 더 높은 산을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목표를 그랜드 캐니언으로 정한 타블로는 '미슐랭 스타 받는 첫 래퍼 되기', '진짜 가수로 데뷔해 음원 차트 1위 하기'를 미쓰라와 투컷의 개인 목표로 정해줬고, 정작 자신은 스태프와 구독자들이 부자가 됐으면 한다며 '따뜻한 사람' 이미지 메이킹을 강조했다.
뜨거웠던 비전 발표회 후 에픽하이는 피클볼, 퀴즈 대결로 시간을 보냈다. 인물 퀴즈에서는 '미쓰라 어머니의 성함', '미쓰라 조카의 나이', '투컷이 우리를 만날 때 살았던 곳', '투컷과 미쓰라가 처음 만났을 때 미쓰라의 생각은' 등의 질문이 쏟아졌고, 미쓰라만 알 수 있는 문제들만 나온 탓에 투컷이 완패했다. 벌칙으로 투컷은 야외 수영장에 입수한 뒤 "이렇게 하면 기분이 좋거든요"라며 폭주했다.
단합 운동회로 팀워크를 다진 에픽하이는 마트에서 핫도그 재료와 화덕에 쓸 장작을 사온 뒤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장작을 한 번에 다 털어 넣는 바람에 화덕 안이 용광로처럼 변하는 해프닝 끝에 칠리 핫도그, 머쉬룸 크림 핫도그, 반반 핫도그 등이 완성됐다. 핫도그를 맛 본 멤버들은 "뉴욕 길거리 핫도그보다 맛있다", "화덕 향이 배어서 고급스럽다"고 인정하며 훈훈하게 워크샵을 마쳤다.
한편 에픽하이는 매주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음악을 넘어 일상과 관계를 풀어낸 다양한 주제의 영상으로 팬들과 꾸준히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