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영화계 큰 별이 졌다" 故안성기 별세에…'이재명 대통령·조국 대표' 정치권도 애도 [종합]

최종수정 2026-01-05 17:52

"韓영화계 큰 별이 졌다" 故안성기 별세에…'이재명 대통령·조국 대표' …
5일 고(故) 안성기 배우의 빈소가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사진공동취재단/2026.1.5/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국민배우' 고(故) 안성기가 세상을 떠난 가운데, 정치계에서도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5일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에 따르면 안성기는 이날 오전 9시 별세했다. 향년 74세.

안성기는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를 이어가다 2020년 완치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정기 검진 과정에서 6개월 만에 재발해 다시 치료를 받아오던 중, 지난달 30일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장례는 (재)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사)한국영화배우협회 주관으로 영화인장으로 진행되며 명예장례위원장 신영균, 배창호 감독, 한국영화배우협회 이갑성 이사장,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직무대행 신언식, 한국영화인협회 양윤호 이사장 등 4인이 공동장례위원장을 맡아 장례를 진행한다. 배우 이정재, 정우성 등의 영화인들의 운구로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한다.

고인의 빈소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다. 상주로는 아내 오소영 씨와 아들 안다빈 씨, 안필립 씨 등이 이름을 올린 채 슬픔 속 빈소를 지키고 있다. 발인은 1월 9일(금) 오전 6시,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다.


"韓영화계 큰 별이 졌다" 故안성기 별세에…'이재명 대통령·조국 대표' …
5일 고(故) 안성기 배우의 빈소가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사진공동취재단/2026.1.5/
이재명 대통령은 5일 공식 계정을 통해 "'국민배우' 안성기 선생님의 명복을 기원한다"며 "'영화를 꿈으로, 연기를 인생으로 살아왔다'는 말씀처럼 선생님께 연기는 곧 삶이었고 그 삶은 수많은 이들의 위로와 기쁨, 성찰의 시간이 돼줬다"고 글을 적었다.

이어 "'관객과 시청자에게 믿음을 주고 싶다'는 소망처럼 '믿고 보는 배우'로, 시대를 관통하는 인간의 희로애락을 진정성 있게 그려낸 배우로, 이웃 같은 친근한 배우로 영원히 남을 것"이라며 "69년의 연기 인생 동안 17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하며 주연과 조연을 가리지 않았던 선생님의 뜨거운 열정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감동과 울림으로 늘 우리 곁에 머물러 주시리라 굳게 믿는다"고 추모했다.


"韓영화계 큰 별이 졌다" 故안성기 별세에…'이재명 대통령·조국 대표' …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도 일찍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향한 깊은 애도를 표했다. 조 대표는 "어린 시절부터 안성기 선생님의 영화를 보고 자랐다"며 "안성기 선생님 그 자체가 한국 영화사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하늘의 별이 되셨는데, 과거 영화 '라디오 스타'에서 하셨던 대사가 떠오른다. '혼자 빛나는 별은 없다. 다 서로를 빛내주는 그런 별이 되어야 한다'는 취지의 말씀을 하셨던 적 있다. 이젠 하늘의 별이 되셔서 우리 모두를 비춰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고인을 향한 깊은 팬심을 드러내며 "팬으로서 존경해 왔는데, 오늘 이렇게 조문을 하게 되니 참 마음이 씁쓸하다. 요즘 K-콘텐츠 열풍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지 않나. 그중에서 가장 많이 거론된 분이 안성기 선생님 같은 분이라고 생각한다. 아역부터 시작해서 한평생을 영화 속에서 사시지 않았나. 이로 인해 현재의 K-드라마, K-영화 열풍이 있다고 생각한다.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