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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지난 5번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나라는 세 곳 뿐이다.
MLB.com이 6일(한국시각) 공개한 'WBC 출전이 공식 결정된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국가별 숫자'를 보면 미국이 16명으로 가장 많고, 이스라엘과 멕시코가 각 3명, 호주가 2명, 이탈리아, 일본, 도미니카공화국, 니카라과, 푸에르토리코, 베네수엘라가 각 1명이다. 직간접적으로 출전 의사를 나타낸 선수들을 포함하면 이보다 훨씬 많다. 한국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 LA 다저스 김혜성 등이 최종 로스터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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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난해 양 리그 사이영상을 거머쥔 태릭 스쿠벌(디트로이트)과 폴 스킨스(피츠버그)도 생애 첫 WBC 출전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닝 이터 로간 웹(샌프란시스코)이 가세하고, 현존 투수들 가운데 공이 가장 빠르다는 메이슨 밀러(샌디에이고)가 마무리를 맡을 예정이다.
디펜딩 챔피언 일본은 오타니 쇼헤이(다저스)가 일찌감치 참가를 선언했고, 야마모토 요시노부(다저스)도 합세한다. 스즈키 세이야(컵스),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이마나가 쇼타(컵스) 등도 참가가 유력하고, 이번에 메이저리그 입성에 성공한 오카모토 가즈마, 무라카미 무네타카도 참가가 예상된다.
2023년 결승에서 만난 미국와 일본이 이번에도 패권을 놓고 다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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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도미니카공화국 대표팀 면면도 만만치 않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후안 소토(메츠), 호세 라미레즈(클리블랜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케텔 마르테(애리조나) 등이 직간접적으로 참가 의사를 밝혔다.
객관적인 전력으로 보면 이 세 팀이 정상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이런 가운데 ESPN이 도미니카공화국을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점찍어 관심을 모은다.
이 매체 데이비드 쇼엔필드 기자는 '도미니카공화국이 일본과 미국의 WBC 결승 리매치를 훼방놓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쇼엔필드는 '디펜딩 챔피언 미국은 오타니, 야마모토가 출전하고, 훨씬 많은 스타들을 거느린 미국은 저지, 롤리, 바비 윗 주니어, 스쿠벌 등이 로스터를 구성한다. 모든 것들이 두 팀간 2023년의 리매치를 가리킨다'면서도 '도미니카공화국이 우승할 것이라는 점을 제외하면 말이다'고 주장했다.
2023년 WBC 결승서 맞붙은 일본과 미국이 여전히 강력하지만, 도미니카공화국이 이들을 꺾을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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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급된 타자들은 거의 모두 출전히 확실시되고, 투수들 중에서는 절반 정도가 참가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도미니카공화국은 2013년 우승을 한 뒤 하락세를 이어갔다. 2017년에는 2라운드에서 탈락했고, 2023년에는 조별 라운드에서 고배를 마셨다. 쇼엔필드 기자는 '도미니카공화국의 기념비적인 홈런과 화려한 배트 플립, 그리고 거칠 것 없는 우승 행보를 기대한다'고 썼다.
조별 라운드는 미국이 B조, 일본이 C조, 도미니카공화국이 D조에서 겨룬다. 도미니카공화국이 결승까지 가려면 일본을 꺾어야 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