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주사 이모', 집까지 털렸다…불법 시술 의혹, 경찰 강제수사 전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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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박나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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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박나래를 둘러싼 불법 의료행위 의혹이 본격적인 강제수사 단계로 접어들었다. 이른바 '주사 이모'로 불려온 비의료인 여성이 경찰 압수수색을 받으며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7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의료법·약사법 위반 및 마약류관리법상 향정 혐의를 받는 비의료인 이모씨의 주거지 등을 지난달 말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관련 자료와 물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국내 의사 면허 없이 오피스텔과 차량 등에서 박나래에게 수액 주사를 놓고 항우울제를 처방하는 등 불법 의료 시술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단순 미용·건강 관리 차원을 넘어 의약품 투여와 처방까지 이뤄졌다는 점에서 사안의 심각성이 커지고 있다.
논란은 연예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유명 먹방 유튜버 입짧은햇님과 그룹 샤이니 멤버 키 역시 해당 인물로부터 방문 진료를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논란 이후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경찰은 현재 압수물 분석을 진행 중이며, 분석이 마무리되는 대로 이씨는 물론 박나래를 포함한 관련자들을 차례로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불법 의료행위의 범위와 실제 투약 내용, 연예인들의 인지 여부 등이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이번 사건은 연예인 건강 관리 관행과 무자격 의료 시술 실태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불러일으키고 있다. 수사 결과에 따라 파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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