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GS칼텍스와 현대건설의 경기.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이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장충=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12.13/
3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경기. 선수들에게 작전을 전달하는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인천=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12.31/
[김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9경기만에 양복을 바꿔입었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는 7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와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선두 한국도로공사는 15승4패 승점 40점을 기록하고 있고, 2위 현대건설은 13승7패 승점 38점이다. 현대건설이 3대0 혹은 3대1로 승리한다면 1위가 바뀔 수 있다.
올 시즌 두 팀의 전적은 2승1패로 한국전력이 앞서 있다. 그러나 3라운드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3대1로 승리했다.
8연승을 달리던 현대건설은 지난 3일 GS칼텍스전에서 1대3으로 패배했다. 긴 연승을 마친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9경기만에 양복을 바꿔입었다"고 새로운 각오를 전했다.
3일 휴식 후 다시 경기를 해야하는 만큼 일정이 빡빡하다. 강 감독은 "회복은 한다고 했는데 크게 아프지 않으니 좋은 거 같다. 끝나고도 통증이 있는 선수가 있긴 한데 회복해서 오늘 경기에는 전체적으로 문제가 없을 거 같다"고 했다.
13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GS칼텍스와 현대건설의 경기. 현대건설 정지윤이 리시브를 시도하고 있다. 장충=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12.13/
모처럼 베스트 전력으로 나선다. 무릎 부상 여파가 있던 정지윤이 스타팅으로 나설 예정. 강 감독은 "오랜만에 (정)지윤이가 나간다. 어제 훈련을 같이 하면서 스타팅으로 나가려고 한다"고 반겼다.
강 감독은 "양 팀 스타일이나 어떻게 한다는 건 알고 있다. 연승하면서 패배하면서 힘들어가는게 있다. 도로공사 역시 그런게 보인다. 컨디션이 중요한 거 같다. 맞대결 했을 때는 3-1로 이겼는데 그 당시 우리의 플레이 손가락 안에 들어갈 정도로 잘했다. 그런 마음으로 하자고 했다. 그 당시에도 여러 선수들이 역할을 잘해줬다. 서브 에이스도 많이 줬지만, 블로킹이 잘 나왔다. 상대가 밸런스가 좋으니 서브에 집중해서 흔들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올 시즌 영입해 알토란 활약을 하고 있는 김희진에 대해서는 "지난 흥국생명전에서 장염이 있어서 떨어진 감이 있는데 최근에 올라왔다. 자기 역할은 충분히 하고 있다. 그래도 만족하면 안 될 거 같다. (양)효진이도 있지만, 파이팅 좀 넣어달라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흥국생명-도로공사전.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이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12.3/
지난 1일 정관장전에서 충격의 셧아웃 패배를 당한 도로공사는 1위 수성이 급해졌다. 도로공사로서는 5일 휴식이 반갑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항상 똑같다. 컨디션 회복하는데 초점을 뒀다. 항상 리그가 길기 때문에 기술적인 훈련보다 체력적인 부분에서 준비를 많이 한 거 같다"고 했다.
김 감독은 지난 경기 패배에 대해서는 "경기를 하다보면 말도 안되는 경기력이 나올 수 있다. 솔직히 그날 경기(정관장전)는 많이 실망스러웠다. 선수들에게 이야기를 안 했다. 선수들 본인이 가장 아쉬웠던 거 같다. 미팅을 하면서 빨리 잊고 페이스를 찾아서 하자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