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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배우 타쿠야가 자신을 '슈퍼스타'로 알고 있는 일본의 가족들에게 사실을 고백했다.
타쿠야는 용기를 내서 첫 한국 살이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15년 동안 한국에 살았다. 지금은 아니지만 처음에는 외로웠다. 나 자주 울었었다"라 고백했다.
가장 친하다는 여동생과 따로 만난 타쿠야. 여동생은 "아까 집에서 밥 먹을 때 갑자기 위층에 올라가버려서 무슨 일인가 싶었다. 화났던 거냐"라 걱정했다.
타쿠야는 "화난 게 아니다. 다들 '슈퍼스타다. 한국에서 괴장히 열심히 하는 오빠'라 그렇게 얘기해주는 건 기분 좋은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다들 생각하는 내 모습과는 조금 다르다"라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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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은 "그래도 3년 전에 엄마랑 막내랑 나랑 한국에 놀러갔을 때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표나 밥값을 다 내주지 않았냐"라 물었다. 가족들의 한국 여행 비용을 다 지불해준 타쿠야는 "막내 여동생은 한국에 와본 적이 없어서 엄마와 두 동생들을 한국에 초대해 비행기표, 숙박비, 최고급 식당도 데려갔다"라 했다.
타쿠야는 "사실 내가 평소에 하는 것보다 좀 더 무리해서 해줬던 거다. 솔직히 평소에 그정도는 아니다"라 했다.
가족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타쿠야는 "지금은 한국어도 많이 늘었지만 배우로 활동하기엔 완벽하지 않다. 아이돌도 그만뒀다. 예능 프로그램을 하고 있지만 그다지 잘 나가는 것도 아니다"라 고백했다.
더이상도 아이돌도 아니고 그렇다고 배우도 아닌 타쿠야는 "그냥 어중간하다"라고 속상해 했다. 동생은 "진짜 슈퍼스타가 돼서 돌아오고 싶은 거지?"라며 오빠를 이해했다.
'고백 이후 동생의 반응'에 타쿠야는 "오빠가 슈퍼스타든 아니든 저를 끝까지 응원해주겠다 하더라"라 전했다. 은지원은 "저는 타쿠야 씨가 대단하다 생각한다. 나였으면 금방 포기했을 거다. 타지에 와서 나만 외국인이면 농담하고 그런 배짱이 없을 거 같다"라고 공감했다.
shyu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