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유지태가 "새로운 한명회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유지태는 "이 시나리오를 처음 받았을 때 실존 인물이라는 부담감 별개로 '왕과 사는 남자'에서 꼭 해야 할 포지션이 있었다. 악역의 척추 같은 느낌이 있어서 한명회를 잘 그려내고 싶었다. 기존의 한명회와 다른 새로운 한명회를 그리고 싶다는 장항준 감독의 말에 변신의 기회가 될 것 같았다. 내 연기 톤이나 영화 속에서 해야 할 지점을 유지하고 연구해야 했다. 많은 배우가 실존 인물을 연기하는 데 부담감을 가진다. 나 또한 부담감이 있었지만 '내가 만약 한명회라면 나름의 정의감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임했다. 악역의 기능성만 강조되는 게 아니라 감정의 층을 만들기 위해 매 신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유해진, 박지훈, 유지태, 전미도 그리고 박지환, 이준혁, 안재홍 등이 출연했고 '라이터를 켜라' '기억의 밤' '리바운드'의 장항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월 4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