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그루, 이혼 후 생활고 고백 "재산분할 안 해 한푼도 없어, 양육비 빠듯" ('같이 삽시다')

기사입력 2026-01-21 20:30


한그루, 이혼 후 생활고 고백 "재산분할 안 해 한푼도 없어, 양육비 빠…

[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같이 삽시다' 한그루가 이혼 후 생활고를 고백했다.

21일 방송된 KBS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배우 한그루가 출연했다.

24살 나이에 결혼해 26살에 쌍둥이를 출산한 한그루. 이에 황신혜는 "애가 애를 낳았다"고 깜짝 놀랐다. '연애 말고 결혼'으로 전성기를 맞은 한그루는 열애 1년 만에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렸으나 결혼 7년 만에 파경 소식을 알렸다.

싱글맘 한그루는 남다른 육아법을 공개했다. 한그루는 "아이를 독립적으로 키우는 편이다. 6살 때부터 아침에 준비시켜주는 걸 안 했다. 알람이 울리면 각자 일어나서 각자 양치하고 세수하고 옷도 직접 골라 입는다"며 "겨울에 민소매를 입으려 한다. 민소매 위에 패딩만 입으려 해서 '한번 가봐라' 했다. 그랬더니 다음날 내복을 몇 겹을 입더라"라고 밝혔다.

한그루는 "그렇게 해놨더니 너무 편하다 보통 엄마들은 아이들 보내고 다시 돌아와서 외출 준비를 하지 않냐. 저는 아이들을 보낼 때 이미 준비된 상태에서 하루를 시작한다. 그게 너무 좋다"며 "대단한 교육관을 가지고 시작한 게 아니라 너무 힘들어서 그랬다. 혼자 둘을 키우려니까 너무 힘들더라. 근데 지금은 하길 잘했다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아이들에게도 이혼을 자연스럽게 얘기했다는 한그루. 한그루는 "자연스럽게 계속 설명을 해줬다. 애들아 자기도 못 보게 될까 봐 불안해했다. 그래서 피가 섞인 가족은 절대 섞일 수 없다고, 엄마랑 너희, 아빠랑 너희는 피가 섞인 가족이라 싫어도 헤어질 수 없다고 했다"며 "엄마랑 아빠는 남이었다가 친구가 되기로 해서 다시 떨어진 거다. 세상에 다양한 가족들이 많은데 너희는 엄마랑도 잘 놀고 아빠랑도 잘 놀고 진짜 행복한 거라고 했다"고 밝혔다.


한그루, 이혼 후 생활고 고백 "재산분할 안 해 한푼도 없어, 양육비 빠…
부모님에게 이혼 소식을 말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한그루는 "저는 애들 아빠랑 이혼 절차에서 싸우고 싶지 않았다. 저는 친아빠를 잘 보지 못했다. 엄마가 아빠에 대한 원망이 커서 자주 못 봤던 게 어렸을 때부터 한이 됐다. 나는 그렇게 하지 말아야겠다 생각해서 이혼 절차에서는 싸우지 말아야겠다 결심했다. 돈이나 이런 걸로 문제가 생기면 다툼이 될 거 같았다. 각자 부모님은 생각이 다를 거 아니냐. 그런 것들 때문에 제가 일부러 말을 안 하고 저랑 애들 아빠랑 둘이 얘기하고 거기서 정리하고 다 해결한 다음에 말씀을 드렸다"고 밝혔다.

부모님의 반응에 대해서는 "진짜 걱정했는데 엄마라고 하자마자 '너 혹시 이혼하려고 그러니?' 하더라. 그렇게 생각했으면 그렇게 하라고 하더라. 의외로 거기서 놀랐다"고 밝혔다.


한그루의 아이들은 전남편과도 자주 만나고 있다고. 한그루는 "이혼할 때 바랐던 유일한 조건이 아이들만 자주 만나달라고 했다. 일주일에 몇 번이라도 좋으니 아무때나 만나달라고 했다"며 "이혼하고 돈이 한 푼도 없어서 양육비 받은 거 빠듯하게 나가고 여유가 없었다. 재산분할을 안 했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이를 극복한 방법에 대해 한그루는 "그럴 때가 있었는데 노력하면 그래도 도와주는 분들이 생기더라. 그렇게 계속 해왔다. 일 복귀할 때도 같이 작품했던 감독님이 불러주셨다. 제가 그런 인복이 있다"며 "움직이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걸 알았다. 이제는 아이들이 있어 부끄러운 것도 없다"고 밝혀 응원을 받았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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