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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1세대 톱 모델 박영선이 이혼 후 어린 아들을 미국에 두고 올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그러나 미국에서의 결혼 생활이 순탄하지 않았다는 그는 "아이를 키우면서 부부 사이가 안 좋아지니까 점점 행복감이 다운됐다"며 "미국에서 지내서 친구도 없었고, 많이 외로웠다"고 털어놨다.
결국 박영선은 이혼을 선택했고, 당시 11세였던 아들을 미국에 두고 한국으로 혼자 돌아왔다고 밝혔다. 그는 "아들이 어릴 때 울면서 전화한 적이 있다. 사춘기 되면서 아빠와 문제가 생기니까 나한테 전화해서 '아빠가 한국 가라고 한다'고 하는 거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때 덜컥했다. 아이를 달래고 나서 애 아빠한테 전화해서 '애한테 행복을 줘야지 왜 겁나게 하는 거냐'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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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말 갈등이 심하고 힘들었다. 감정만 따르고 나만 생각했다면 내가 아들을 데리고 왔을 거다. 그런데 아들을 생각하면 아들의 환경을 바꿔놓는 게 좋은 선택지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박영선은 "물론 제일 좋은 선택지는 내가 우울하고 힘들고 끔찍해도 아들 옆에서 결혼생활을 유지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거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 있다"며 "자꾸만 자책해 봤자 시간을 돌릴 수도 없고, 애한테 제일 충격을 덜 받는 환경을 주려면 내가 양보해야 된다고 생각했던 거다"라고 밝혔다. 또 "한국 와서도 아들 때문에 매일 잠을 못 잤다. 내가 항상 대화할 때 사람들에게는 쿨하게 이야기하지만 아이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이 난다. 나의 약점은 아들"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