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이 월요 예능 판도를 흔들었다.
26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2.9%, 분당 최고 시청률 3.8%를 기록하며 월요일 종편 예능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은영 아나운서의 둘째 출산기부터 류시원 부부의 결혼 비하인드까지 진솔한 인생 이야기가 이어지며 공감과 화제를 동시에 잡았다.
45세에 둘째를 임신한 박은영은 출산을 앞두고 정주리, 제이쓴과 만나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노산과 역아 경험으로 출산에 대한 두려움을 고백한 박은영에게 정주리는 자연주의 출산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고, 혼전임신 당시의 사연과 함께 "마지막 키스는 오늘 새벽이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출산 당일 박은영은 입원 6시간 만에 진통 끝에 둘째를 무사히 출산했다. 분만실 밖에서 실시간으로 상황을 지켜보던 남편과 부모는 아이의 울음소리에 끝내 눈시울을 붉혔고, 스튜디오 역시 깊은 감동에 잠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결혼 6년 만에 처음으로 방송에 등장한 류시원 부부의 일상도 공개됐다. 류시원은 19세 연하 아내를 소개하며 "아내는 91년생이고 나는 91학번"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아내가 어디를 가도 연락처를 묻는 사람이 많다. 차라리 공개해서 '류시원 아내구나'라는 걸 알리고 싶었다"며 방송 출연 이유를 밝혔다.
류시원의 아내는 어린 시절 드라마 '종이학'을 보며 "은학 씨랑 결혼할 거야"라고 말하곤 했던 추억을 전했다. 해당 작품에서 류시원이 남자 주인공 정은학 역을 맡았던 사실이 알려지며, 상상이 현실이 된 인연이 훈훈함을 더했다.
특히 류시원은 아내가 결혼을 앞두고 인터넷 강의 업체의 장기 계약 제의를 거절한 사연을 전하며 "나였어도 포기하기 쉽지 않은 조건이었다. 나 때문에 기회를 놓친 건 아닐지 마음이 쓰였다"고 고백했다. 이어 "남편으로서 더 열심히 서포트하려 한다"고 덧붙이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TV CHOSUN에서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