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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배우 옥주현이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캐스팅 독식 논란 속에서도 오히려 당당한 태도를 보이며 시선을 끌고 있다.
'안나 카레니나'는 19세기 후반 러시아 귀족 사회를 배경으로 사랑과 결혼, 가족의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룬 톨스토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이다.
여기에 김소향이 자신의 SNS에 "할많하말(할 말은 많지만 하지 말자)"이라는 글을 남기며, 캐스팅에 대한 심경을 우회적으로 드러낸 것 아니냐는 추측까지 더해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제작진은 "캐스팅과 공연 회차는 제작사와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의 고유 권한"이라며 선을 그었다. 다만 명확한 기준이나 추가 설명이 없자 논쟁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옥주현을 둘러싼 캐스팅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2022년 뮤지컬 '엘리자벳' 캐스팅 당시에도 이른바 '인맥 캐스팅'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김호영이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을 SNS에 올리며 논란이 확산됐고, 옥주현은 이를 강하게 반박한 바 있다.
이번 '안나 카레니나' 논란 속에서도 옥주현은 해명이나 사과 대신, 자신을 향한 시선을 정면으로 받아치는 메시지를 택했다. 캐스팅을 둘러싼 공정성 논쟁과 별개로, 그의 이 같은 태도가 또 다른 논쟁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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