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엄마' 우정욱 셰프, 이지혜 "韓재벌가 자제들의 요리쌤이시라고"→"그냥 음식 가르쳐주고 재밌게 얘기했을 뿐"(밉지않은 관종언니)

기사입력 2026-01-30 06:16


'서울엄마' 우정욱 셰프, 이지혜 "韓재벌가 자제들의 요리쌤이시라고"→"…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흑백요리사'로 화제를 모은 '서울엄마' 우정욱 셰프가 '명문가 자제들도 와서 배웠다'는 집밥 노하우를 풀어냈다.

영상에서 이지혜는 "요즘 가장 핫한 '흑백요리사' 셰프님들 중에 제가 가장 만나고 싶었던 서울엄마 우정욱 셰프님"이라며 "엄마들이 너무 좋아하고 한식 레시피는 배워두면 두고두고 쓸 수 있다"며 섭외 이유를 밝혔다.

우정욱 셰프는 대치동에서 요리 선생으로 알려진 뒤 한식 수업과 식당 운영을 거쳐 압구정 '슈퍼판'으로 이름을 알렸고, 김밥을 현대백화점에 출시한 이력도 언급됐다. 이지혜는 "2023년에 (서울엄마가 핫해지기 전) 이미 그 집을 갔다. 나중에 보니까 다 연결이 됐다"며 "우린 만날 인연이었다"고 했다.

이 영상에서 이지혜는 우정욱 셰프에 대해 "명문가 자제분들이 와서 배웠다" "대치동, 압구정에서 재벌가 입맛을 사로잡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우정욱 셰프는 "그 말은 진짜 좀 빼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하며 "난 특정 계층을 상대로 요리를 가르친 사람이 아니라 그냥 같이 요리하고, 먹고, 이야기하는 사람이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엄마'라는 이름의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우정욱 셰프는 "처음엔 '서울깍쟁이'를 생각했지만 제작진이 '차가운 이미지'를 우려해 '서울엄마'로 정리됐다"며 "아기가 없어서 15년 정도를 맨날 울고 지냈다. 갑자기 서울엄마라는 이름을 주고 모두가 그렇게 부르니까 울컥했다"고 털어놨다.


'서울엄마' 우정욱 셰프, 이지혜 "韓재벌가 자제들의 요리쌤이시라고"→"…

'서울엄마' 우정욱 셰프, 이지혜 "韓재벌가 자제들의 요리쌤이시라고"→"…

'서울엄마' 우정욱 셰프, 이지혜 "韓재벌가 자제들의 요리쌤이시라고"→"…
'흑백요리사' 출연 과정은 험난했다. 우정욱 셰프는 "남편이 너무 반대했다. '왜 늙어서 나가냐', '댓글 감당할 수 있겠냐'고 했다"며 PD 미팅에서도 '나이도 많고 안 맞는 것 같다'고 했지만 제작진이 설득했고, '내가 65세인데 도전도 있고 사람들에게 뭔가를 주고 싶었다'는 마음이 들어 결국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남편에게는 전날쯤 통보했다"는 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영상의 하이라이트는 '재벌가 김밥'의 정체로 소개된 햄치즈 꼬마김밥 레시피였다. 우정욱 셰프는 "밥에는 볶음(깨)과 참기름만 딱 넣었다. 다른 건 안 넣었다"고 하면서도, 맛을 더하고 싶다면 "소금은 작은 티스푼으로 1, 참기름은 큰 수저로 1"이라고 구체적으로 짚었다.

김밥의 기본도 잡아줬다. 우정욱 셰프는 김의 겉면과 속면을 설명하며 "세로로 놓지 말고 가로로 놓으라"고 했고, 밥은 "정말 얇게" 깔아야 꼬마김밥이 산다고 강조했다. 속재료는 단순했다. 치즈는 "상하치즈 중 더블치즈가 진하다"며 양쪽에 두 장을 권했고, 햄은 "샌드위치 햄, 아무거나 괜찮다"고 했다. 단무지는 "꼬들꼬들보다 아삭아삭"을 추천했고, 지단은 "엄마들 힘드니까 얇게 붙여서 많이 넣어라. 소금간은 꼭"이라고 덧붙였다.


마무리 팁도 있었다. 우정욱 셰프는 "참기름을 살짝 위에 발라 썰면 맛있다"며 칼질 요령까지 전수했다. "칼은 물에 묻혀 썰어야 안 달라붙는다"는 한마디에 이지혜는 "이걸 몰랐다"며 감탄했다.

완성된 김밥을 맛본 이지혜는 "아니 자꾸 별거 아니었는데 이거 너무 맛있어요. 왜?"라며 놀랐고, 딸 문태리도 김밥을 먹으며 "맛있다"를 연발했다. 이지혜는 "아이들 입맛이 제일 무섭다. 애들이 정말 정확하기 때문"이라며 '최종 심사' 분위기를 띄웠고, 우정욱 셰프는 긴장한 듯 웃어 보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