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아, 故문빈 떠올린 순간..."오빠 말 듣자마자 주저앉아 울어"

기사입력 2026-01-30 06:47


문수아, 故문빈 떠올린 순간..."오빠 말 듣자마자 주저앉아 울어"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걸그룹 빌리의 문수아가 오빠 故문빈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29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에는 걸그룹 빌리의 문수아, 츠키가 출연했다.

영상에서 문수아는 어릴 때부터 가수의 꿈을 꿨느냐는 질문에 "가수의 꿈을 전혀 꾸지 않았는데 오빠가 어렸을 때부터 춤추고 아역 배우 하니까 나도 따라다니면서 자연스럽게 하게 됐다"고 답했다.

이어 문빈으로부터 재능이 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나한테는 말 안 했지만 주변 사람들한테는 많이 얘기했다더라. '수아는 확실히 나보다 재능이 있는 거 같아'라고 했다는 걸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조현아는 "최고의 칭찬이다. 뒤에서 얘기하는 게 찐"이라며 감탄했다.

연습생 생활을 12년간 했다는 문수아는 "연습생을 엄청 오래해서 너무 힘들었을 때가 있었다. '진짜 이 길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때 압구정에 되게 큰 대로변을 혼자 걷다가 오빠한테 전화해서 '나 진짜 고민이 된다. 이 일을 하지 말아야 되는 건가. 진짜 아닌 것 같다'고 했다"며 회상했다.


문수아, 故문빈 떠올린 순간..."오빠 말 듣자마자 주저앉아 울어"
문수아는 "그랬더니 오빠가 한 번도 그렇게 말한 적이 없는데 그날따라 '난 네가 이 길을 끝까지 걸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전에는 맨날 내가 물어볼 때마다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라'라고 했었다. 그런데 그날은 '난 그냥 옆에서 바라본 사람으로서 네가 한 번쯤은 이 일을 해봤으면 좋겠다'고 해줬다"고 전했다.

그는 "사실 내가 그 말을 듣고 싶었나 보다. 누군가가 '너 이 길을 가야 돼'라고 쐐기 박아줬으면 좋겠는데 다들 '네가 하고 싶은 거 해. 힘들면 하지 마'라고 했다. 근데 오빠의 말을 딱 듣자마자 주저앉아서 울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문빈은 2009년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통해 아역 배우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2016년에는 아이돌그룹 아스트로 멤버로 데뷔해 다방면에서 활약했지만, 2023년 4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오빠 문빈과 함께 연예계 대표 아이돌 남매로 주목받았던 문수아는 비보 이후 활동을 잠시 중단, 2024년에 복귀했다. 최근에는 빌리의 프리 릴리즈 싱글 'cloud palace ~ false awakening'이 발매돼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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