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한국계 미국인 배우 아덴 조 측이 200억 원대 탈세 의혹으로 논란을 빚은 가수 겸 배우 차은우에게 공개적인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 점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아덴 조 소속사 웨이브나인은 최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차은우에게 개인적인 친분에서 나온 위로의 표현이었을 뿐"이라며 "그 어떤 판단이나 옹호 의도는 전혀 없었다"라고 했다.
서울지방국세청은 2025년 상반기 차은우를 상대로 고강도 세무조사를 진행했으며, 약 200억 원의 소득세 추징을 통보했다. 이는 연예계 역대 최고 추징금이다. 국세청은 차은우와 차은우의 모친 최 모씨가 45%에 달하는 소득세를 줄이기 위하여 실체 없는 회사인 디애니를 내세워 소득세율보다 20% 이상 낮은 법인세율을 적용받도록 꼼수를 썼다고 봤다.
현재 군 복무 중인 차은우는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납세의 의무를 대하는 자세가 충분히 엄격했는지, 스스로 돌아보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 "추후 진행되는 조세 관련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 또한 관계 기관에서 내려지는 최종 판단에 따라 그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책임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
이를 본 아덴 조는 "Always supporting you dongseng, Hwaiting!"(항상 응원해 동생, 화이팅!)이라고 댓글을 남겼고, 일각에서는 차은우의 탈세 의혹을 옹호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아덴 조의 소속사는 본격적인 인터뷰 시작에 앞서 해당 논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개인적인 친분에서 나온 위로의 표현이었을 뿐, 해당 사안에 대한 그 어떤 판단이나 옹호 의도는 전혀 없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며 "사적인 마음이 공적으로 확장된 점은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는 더 신중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밝혔다. 아덴 조는 해당 논란과 관련해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한편 지난해 6월 20일 공개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는 K팝 슈퍼스타 루미·미라·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에서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판타지다. 아덴 조는 극 중 헌트릭스의 리더 루미 역을 맡아 목소리 연기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