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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제니가 '계획형 J'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서막을 연 '마니또 클럽'의 세계관은 시작부터 흥미를 자아냈다. 하나를 받으면 둘로 나눌 줄 아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콘셉트 아래, 산타, 지니, 우렁각시 등 '마니또 클럽' 회원들이 전 세계 곳곳에서 활동 중이라는 설정이 공개된 것. 이 가운데 한국 지부 신입 회원으로 초대된 제니, 덱스, 추성훈, 노홍철, 이수지가 화상 채팅으로 첫 만남을 갖는 장면이 이어지며 몰입을 더했다. 판다, 황소, 토끼, 여우, 너구리 등 동물 모드로 접속한 다섯 명의 회원들은 서로의 정체를 궁금해하며 탐색전을 벌이던 것도 잠시, 추성훈의 목소리가 만천하에 노출되는 초대형 사고가 발생하며 긴장감을 안기기도 했다.
마니또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회원들은 선물 준비에 진심인 모습을 보이며 분주히 움직였다. 평소 주변에 아낌없이 선물을 나누는 제니는 계획형 J다운 면모를 발휘하며 선물 폭격을 예고했다. 비타민과 함께 MZ세대 핫템인 '이름 찾기 과자'를 구입해, 덱스의 본명 '진영'을 찾는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 덱스는 격투가 출신 추성훈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단백질 음료를 선택했고, 이수지는 제니를 향한 열렬한 팬심을 담아 애착템인 루돌프 인형을 선물로 골랐다. 노홍철은 다양한 부캐로 활약 중인 이수지의 섬세한 성향을 꿰뚫고 동화책과 함께 여행 중 직접 구매한 니트와 손편지를 더해 진심을 보탰다.
선물을 전달하는 전략도 천차만별이었다. 가장 먼저 선물을 전달한 회원에게 혜택이 주어진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갑자기 추격전이 시작되며 모두의 도파민을 자극했다. 제니는 근처에서 식사 중이던 덱스의 위치를 포착하고 재빠르게 움직였지만 이 역시 만만치 않았다. 제니는 덱스와 마주칠 뻔한 일촉즉발 상황 속 덱스가 다니는 헬스장에 비타민을 전달하며 긴장감을 끌어올리기도. 덱스는 UDT 출신다운 행동력과 함께 일명 '벨튀' 전략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추성훈이 머무는 호텔 방 앞에 단백질 음료를 두고 재빨리 자리를 떠난 것. 덱스 역시 추성훈과 마주칠 뻔한 아슬아슬한 상황이 연출되며 몰입감을 높였다.
이수지는 자신의 주특기인 변장을 활용해 선물 전달에 나섰다. 산타로 변신한 이수지는 과감하게 제니의 소속사까지 찾아가 루돌프 인형을 전달하며 제니와 마주쳤고, 제니는 "저 선물 받았어요"라며 해맑게 기뻐하면서도 산타의 정체를 궁금해했다. 그런가 하면 노홍철은 이수지의 지인들로부터 마니또의 최애 커피 취향을 파악한 뒤 장거리 이동도 마다하지 않는 세심한 전략을 선보였다. 노홍철을 전문 여행 유튜버라고 착각한 추성훈은 곽튜브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큰 성과를 얻지 못한 채 단골 바이크 숍으로 이동을 결정했다.
가장 먼저 첫 번째 선물을 전달한 주인공은 덱스였다. 이수지와 단 2분 차이로 선물 전달에 성공한 덱스는 선물을 받은 마니또 추성훈의 실시간 반응 영상을 보며 행복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이와 달리 노홍철과 추성훈은 선물 전달을 하지 못한 상황. 특히 추성훈은 정체를 들키지 않아야 하는 룰을 미처 생각하지 못한 채 마니또와 함께 바이크 라이딩을 계획하며 폭소를 더했다. 과연 회원들의 마니또 선물 전달이 무사히 완료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방송 말미에는 마니또 클럽 본부의 긴급 소집과 함께 회원들의 첫 만남이 예고되며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