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저스틴 비버는 4년 만에 그래미 어워즈 무대에 올라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저스틴 비버는 상의를 탈의한 채 복서를 연상시키는 반바지와 양말만 착용한 채 무대에 등장했다.
일렉트릭 기타와 드럼 샘플에 맞춰 곡을 부르는 모습은 꾸밈 없는 '날 것 그대로'의 감성을 강조했다. 무대를 지켜본 아내이자 로드(Rhode) 설립자인 헤일리 비버는 감탄한 표정으로 남편을 응원했다.
저스틴 비버가 부른 'Yukon'은 결혼과 가족 생활 속에서 영감을 받은 곡으로, 지난해 태어난 아들 잭 블루스와 함께 뮤직비디오에도 등장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저스틴 비버는 이번 시상식에서 베스트 R&B 퍼포먼스, 베스트 팝 보컬 앨범, 베스트 팝 솔로 퍼포먼스, 올해의 앨범 등 총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그는 2011년 정규 1집 마이 월드 (My World) 2.0으로 처음 그래미 후보에 올랐고, 이후 2016년 '웨얼 알 유 나우' (Where Are U Now'와 2021년 '10,000 아월스' (10,000 Hours)로 그래미 트로피를 두 차례 거머쥔 바 있다.
이번 무대는 저스틴 비버가 2023년 '저스티스 월드 투어' 남은 일정을 취소한 이후 처음 공개 무대에 오른 것으로, 팬들에게 큰 의미를 가진 순간이었다.
또 무대에서 드러난 새로운 등 문신 역시 화제를 모았다. 일부 팬들은 문신이 헤일리 비버의 잡지 촬영 모습을 형상화한 것 같다고 추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