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28기 정희가 남자친구 광수에 대해 "국회의원 아들이라 다시 연락했다더라" 루머에 속상함을 내비쳤다.
5일 이지혜의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에는 '나솔 레전드 28기 광수♥?정희 한달동안 헤어졌던 이유 (결정사대표, 치과의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이지혜는 '나는 솔로' 38기 돌싱특집 광수 정희 커플을 찾았다. 영상에서 이 커플은 방송 이후 연애를 이어가다 잠시 멀어졌던 시기와 다시 마음이 붙은 결정적 계기를 솔직하게 전했다.
영상 초반, 광수는 본명 백상엽(81년생)으로 소개됐다. 최근에는 엔터테인먼트 관련 일을 해오다 결혼정보업체(결정사) 사업체와도 연결된 근황을 전하며 '취임'이라는 표현까지 써 웃음을 자아냈다. 진행자가 '부자설', '삼선 국회의원 아들' 등 온라인에서 떠돌던 소문을 언급하자 광수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정희는 김슬기라는 본명을 밝히며 치과의사로, 2015년 결혼 후 약 5년의 결혼생활을 거쳐 이혼했으며 현재 9살 딸을 직접 양육 중이라고 밝혔다. 정희는 과거 건강 프로그램 출연 이력 탓에 "홍보하려고 나왔다"는 식의 악플을 받았다고도 했다. 다만 아이 출산 때부터 함께해준 이모님의 도움으로 육아를 버텼다고 말했다. 광수는 "딸 역시 '나솔'을 함께 보던 과정에서 '아빠 나가봐"라고 말할 정도로 프로그램에 호기심이 컸다"고 전했다.
이들은 한 달동안 결별했던 이유도 털어놨다. 정희는 광수와의 성향 차를 예로 들며 현실적인 책임감이 관계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광수가 "첫눈이 오면 보고 싶다"는 식의 로맨틱한 반응을 먼저 하는 사람이라면, 정희는 "예약 취소가 생기겠네, 차 막히겠네"처럼 현실부터 떠올리는 타입이라는 것. 정희는 "혼자 아이를 키우며 '강해야 한다'는 생각을 너무 오래 하고 살아 연애나 사랑 앞에서 딱딱해질 때가 있었다"고 말했다.
결정적 장면도 공개됐다. 광수는 "어디서나 손을 잡고 싶다"고 했고, 장난처럼 "왜 손 안 잡아?"라고 물었는데 정희가 "오빠가 잡으면 되지"라고 답한 한마디가 시간이 지나며 감정의 불씨가 됐다는 것. 두 사람은 결국 한 달간 연락이 끊기며 멀어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재회의 스위치는 의외로 '방송'을 통해 켜졌다. 정희는 "한 달 동안 너무 보고 싶었지만 일과 아이만 생각하며 최대한 억눌렀다"며 "TV에 오빠가 딱 나왔는데 감정이 그때 그대로 살아났다"고 말했다.
정희는 재회 과정에서 따라붙은 '집안 소문' 프레임에 대해서도 속상함을 드러냈다. '국회의원 아들' 얘기가 방송에 나간 뒤 연락했다는 시선이 있었지만, 이미 교제 과정에서 서로의 사정을 알고 있었고, "그걸 보고 다시 연락한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두 사람은 재회 후 8개월째 연애 중이다. 결혼 등 '다음 단계'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두 사람은 아이가 있는 상황을 고려해 "받아들이는 시간을 충분히 주고 싶다"며 "데이트는 놀이동산, 영화 등 소소한 일상을 함께하며 관계를 다져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