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유나 기자] 개그맨 정종철(옥동자)이 캐나다 유학 중인 아들의 대학 합격 소식을 전하며 기쁨을 나눴다.
정종철의 아내 황규림은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고1 때 유학을 가고 싶다며 밴쿠버로 떠났던 아들 시후가 대학교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어 "1월 말 토론토대학교 세인트조지 캠퍼스 사회과학에 합격했고, 새해 첫날에는 UBC(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 합격 소식도 전해왔다"고 전했다.
황규림에 따르면 시후는 맥마스터대학교에도 합격해 2만5,000달러의 장학금 오퍼를 받았으며, 웨스턴대학교에서도 합격과 함께 4만 달러의 장학금 제안을 받았다. 이 밖에도 SFU(사이먼프레이저대학교)까지 지원한 모든 대학에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황규림은 "아들에게 축하 전화를 했더니 '엄마 아빠가 유학 보내준 덕분'이라며 고마움을 먼저 말하더라. 본인의 노력보다 늘 감사할 줄 아는 아이라 더 기특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어렸을 때부터 자신만의 세계가 있었던 시후. 공부보다 자기가 하고 싶은 걸 깊게 파고 들던 녀석인지라 동네에서 공부는 중하위권이였지만 행복지수는 늘 최상위권이였던 녀석. 구김살없는 성격으로 일반고에 가서도 반장도 하고 학교생활을 즐기던 녀석이 갑자기 유학 얘기를 꺼내 깜짝 놀랐다"고 회상했다.
또 "가족끼리 떨어져 사는 건 절대 안 된다던 아빠를 설득해 주변의 도움으로 두세 달 만에 급하게 유학을 보냈다. 연고도 계획도 없이 혼자 비행기에 태워 보냈는데, 그런 아이가 대학 진학을 앞두고 있다니 너무 기특하고 대견하다"며 "아이마다 각자의 때가 있다는 걸 시후를 보며 다시 한 번 느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황규림은 "아직 졸업까지 열심히 공부해야 하고, 어느 학교를 선택할지 고민도 남아 있지만 엄마 아빠는 네가 스스로 만들어갈 길을 언제나 응원하고 존중한다"고 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