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현장] “첫사랑 감성 가득” 박진영X김민주 로맨스 ‘샤이닝’, JTBC 금요드라마 구원투수 될까

최종수정 2026-03-05 15:41

[SC현장] “첫사랑 감성 가득” 박진영X김민주 로맨스 ‘샤이닝’, JT…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제작발표회가 5일 오후 서울 신도림동 더링크호텔에서 열렸다. 배우 박진영과 김민주가 포즈 취하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6.3.5/

[SC현장] “첫사랑 감성 가득” 박진영X김민주 로맨스 ‘샤이닝’, JT…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제작발표회가 5일 오후 서울 신도림동 더링크호텔에서 열렸다. 배우 박진영과 김민주가 포즈 취하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6.3.5/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박진영과 김민주가 첫사랑 로맨스로 만난다. JTBC 새 금요시리즈 '샤이닝'이 계절처럼 흘러가는 사랑 이야기를 예고하며 안방극장에 설렘을 전할 준비를 마친 가운데, 연이어 부진을 겪고 있는 JTBC 금요시리즈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5일 서울 구로구 더링크호텔 링크홀에서는 JTBC 새 금요시리즈 '샤이닝'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김윤진 감독과 배우 박진영, 김민주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SC현장] “첫사랑 감성 가득” 박진영X김민주 로맨스 ‘샤이닝’, JT…
6일 첫 방송되는 '샤이닝'은 열아홉에 만나 스무 살에 헤어졌던 두 남녀가 서른이 되어 다시 만나며 이어지는 첫사랑의 감정을 그린 청춘 로맨스다. 극 중 박진영은 지하철 기관사 연태서 역을, 김민주는 전직 호텔리어이자 구옥스테이 매니저 모은아 역을 맡아 아련한 첫사랑 서사를 완성한다.

김윤진 감독은 작품에 대해 "19살 태서와 은아가 연우리라는 시골에서 만나 스무 살에 헤어졌다가 서른에 다시 만나 예전의 마음을 확인하는 이야기"라며 "계절이 지나가는 것처럼 시간을 돌아보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 감독은 '샤이닝'만의 차별점으로 '평범한 감정'을 강조했다. 그는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작가님이 대단한 사건을 통해 이야기를 끌어가지 않는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태서와 은아는 우리가 흔히 떠올릴 수 있는 보통의 인물들이다. 저 역시 제 삶의 어떤 모습과 닮아 있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예고편에서도 보셨겠지만 계절이 지나가는 과정을 작품에 담았다"며 "시간이 쌓이며 만들어지는 감정과 기억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려 했다"고 설명했다.

박진영은 자신이 연기한 연태서 캐릭터에 대해 "가정사도 있고 성격적인 면도 있어서 미래보다는 지금 당장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삶을 고민하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똑똑한 친구지만 조금 더 편안한 삶을 택하며 자신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캐릭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고민했던 지점도 밝혔다. 그는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태서가 굉장히 평이한 친구라고 느꼈다"며 "감독님과 이야기하면서 10대부터 30대까지 크게 변하지 않는 인물이었으면 좋겠다는 방향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제가 차이를 두려고 했던 부분은 힘든 일을 견디는 방식이었다"며 "10대와 20대, 그리고 지금의 30대를 돌아보며 힘든 일을 받아들이는 방식이 조금 달라졌다는 점을 태서에게 반영하려 했다"고 말했다.

김민주는 모은아 캐릭터에 대해 "열정이 넘치고 주어진 상황 안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친구"라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에는 호텔리어였지만 지금은 구옥스테이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김민주는 이번 작품이 첫 주연작이라는 점에서 부담도 컸다고 털어놨다. 그는 "처음에는 부담도 많이 되고 걱정도 많았다"며 "그래도 너무 좋은 작품이라 감사한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스태프들과 감독님, 동료 배우들과 함께해서 의지하며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지금까지 많이 보여드리지 않았던 모습이 담긴 작품이라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극 중 캐릭터가 10대부터 30대까지의 시간을 겪는다는 점 역시 연기적으로 큰 도전이었다고 했다. 김민주는 "제가 아직 30대를 겪어보지 않았기 때문에 표현하는 데 고민이 많았다"며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주변 친구들에게도 물어보며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외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부분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대본을 읽으며 이 친구가 10대와 20대를 지나며 어떤 경험을 했고 그에 따라 가치관과 태도가 어떻게 변했을지 고민하며 캐릭터를 만들어갔다"고 덧붙였다.

박진영과 김민주의 호흡 역시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두 사람은 촬영 전 긴 리딩 시간을 함께 보내며 호흡을 맞췄다.

박진영은 "호흡은 정말 완벽했다고 생각한다"며 "감독님이 사전에 리딩을 많이 시켜주셨는데 열 시간씩 리딩을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보니 안 친해질 수 없었고 호흡이 안 맞을 수 없었다. 10시간 리딩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김민주 역시 "리딩을 많이 하고 촬영에 들어가서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며 "현장에서 더 다양하고 자연스럽게 호흡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박진영은 김민주에 대해 "처음부터 모은아 그 자체였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그는 "멜로는 서로 어떤 인물로 보이느냐가 중요한데 민주 씨는 처음부터 캐릭터였다"며 "첫 촬영부터 믿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윤진 감독 역시 두 배우의 케미를 강조했다. 그는 "두 사람이 친해질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리딩을 많이 진행했다"며 "배우들이 그 시간을 즐겁게 받아들여줘서 태서와 은아로 준비된 상태로 현장에 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배우들은 '샤이닝'의 강점으로 공감 가능한 사랑 이야기를 꼽았다. 박진영은 "사랑을 해본 분들이라면 공감하지 않을 수 없는 작품"이라며 "사소한 사랑의 순간들을 디테일하게 보여주는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김민주는 "영상미가 정말 예쁜 작품"이라며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진영 역시 "전국 8도를 돌아다니며 촬영했는데 대한민국의 다양한 명소들을 담았다"며 영상미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JTBC 새 금요시리즈 '샤이닝'은 6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되며 1, 2회 연속으로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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