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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아람 기자] 넷플릭스 '도라이버' 우영이 '지우학 최남라'로 원조 연기돌 클래스를 뽐낸다.
'나애리' 김숙부터 영화 '친구'의 '레인보우 진숙' 주우재까지 호락호락하지 않은 누나 형들의 분장이 이어진 가운데, 우영은 등장부터 범상치 않은 스산한 기운을 내뿜어 눈길을 끈다. '지금 우리 학교는' 속 최남라로 변신한 우영은 느릿한 말투로 모두를 방심하게 한 것도 잠시, 곧 좀비에 빙의된 듯 온몸을 뒤틀며 아크로바틱한 명연기를 펼쳐 모두를 기겁하게 한다. 심지어 누가 잡아끌기라도 하듯 몸을 질질 끌며 교실 밖으로 나가더니, 순식간에 급발진하는 살벌한 리얼 좀비 연기를 선보이자 주우재는 "나 지금 작품 본 것 같아"라며 감탄을 금치 못한다.
이 같은 우영의 신들린 연기에 김숙이 뜻밖의 반응을 보인다고. 연기 열정을 불태우던 우영이 '도라여고' 3-3 담임 선생님으로 부임한 김수용에게 달려들어 물어뜯으려 하자, 김숙이 "안돼 나 또 선생님 못 살려~ 살리기 진짜 어려워"라며 아연실색하는 것. 하지만 김수용은 '좀비 우영'을 향해 너그러운 미소를 지으며 "괜찮아. 나도 좀비였었어"라고 다독여 폭소를 자아낸다는 후문이다.
과연 새로운 '명작'을 탄생시킨 우영의 신들린 좀비 연기는 어떨지,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다섯 명의 금쪽이 중 최강 여고생 자리를 차지할 진짜는 누가 될지 기대가 수직 상승한다.
한편 김수용은 지난해 11월 가평에서 유튜브 콘텐츠를 촬영하던 중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당시 약 20분간 심정지 상태에 빠졌으나, 현장에 있던 배우 임형준과 김숙, 매니저 등의 신속한 대응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했고, 후송 도중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용은 최근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당시의 위급했던 상황을 전했다. 그는 "쓰러졌을 때 혀가 말려 있었다고 하더라. 김숙 씨가 기도가 막히지 않도록 혀를 잡아줬고, 임형준 씨는 비상으로 가지고 있던 약을 꺼내 제 입에 넣어줬다고 들었다"며 "제세동기를 7번 넘게 써도 정상 박동으로 돌아오지 않았다고 하더라. 심장이 안 돌아오면 경찰에 신고하게 돼 있어서 경찰에 신고까지 한 상황이었다. 다음 목적지는 춘천의 영안실이었는데 대원분들이 영안실로 가면서도 계속 심폐소생술을 해주셨고 의식이 돌아왔다"라며 당시 긴박했던 순간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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