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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유나 기자] 프렌치 셰프 이동준이 자폐 스펙트럼 진단을 받은 아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고백하며 눈물을 보인 가운데, 방송 이후 '사연팔이'라는 악플까지 받았던 속내를 털어놨다.
이날 이동준은 자신에게 눈물 버튼이 세 가지가 있다고 말한다. 첫 번째는 바로 아들. 그는 "아이가 두 살 때 자폐 스펙트럼을 진단받았다"며 "지금도 간단한 단어나 짧은 문장 정도만 말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조심스럽게 고백한다.
그는 아이의 치료를 위해 미국으로 떠나 요리를 잠시 멈췄던 시간도 있었다고. 이동준은 "요리사로서 자존감도 많이 떨어졌던 시기였다"며 "그때 '아빠는 요리사다'라는 모습을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어 '흑백요리사' 출연 제안을 수락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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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을 들은 서장훈은 악플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건넨다. 그는 "방송에 나가겠다고 다짐한 순간 악플은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한다"며 "욕할 사람은 이유 없이 욕한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잦아들 것"이라고 말한다.
이수근 역시 과거 몸이 불편했던 둘째 아들을 떠올리며 "비슷한 얘기 많이 들었다. 신경 하나도 안 써도 된다. 악플에 흔들릴 필요 없다"고 위로를 건네자 이동준은 눈물을 보이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서장훈은 "아이 얼굴만 생각해도 눈물이 나는 건 당연한 일"이라며 "아이에게 최선을 다하는 것도 좋지만 조금 더 여유 있게 걱정을 덜어놓고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인다.
한편, 이동준은 직접 준비한 '부야베스'를 보살들에게 대접한다. 요리를 맛본 이수근은 "짬뽕 국물 맛도 나는 것 같다"며 웃음을 보이고, 서장훈 역시 "한국인에게 낯설지 않은 마일드한 해물탕 맛"이라며 한 줄 평을 남긴다.
가족을 향한 진심 어린 이야기와 따뜻한 위로, 그리고 셰프의 특별한 요리까지 담긴 상담 현장은 오늘(23일) 밤 8시 방송되는 '무엇이든 물어보살' 357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