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TV CHOSUN 극사실주의 다큐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 'X차 컬렉터'로 유명한 한윤서가 '실존 예비 신랑'과 함께 본가를 찾아 역대급 환대를 받았다. 또한, 간암에서 회복 중인 심권호가 윤정수X최홍만과 함께하는 제주 힐링 여행으로 기대감을 자아냈다.
6일(월)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41세 청도 대표 노처녀' 개그우먼 한윤서가 예비 신랑은 물론 '절친' 개그맨 김태원과 윤효동을 이끌고 본가인 청도로 향했다. 41년 동안 딸이 결혼하기를 기다려와 '장모가 평생의 꿈'이라는 한윤서 어머니의 희망이 담긴 영상에, '딸 엄마' 강수지는 "나도 장모 되고 싶다"며 동감했다.
약 4시간을 달려 찾아간 청도에서는, '청도의 딸 한윤서 시집갑니데이'라는 현수막이 한윤서 일행을 먼저 맞이했다. 한윤서의 일가 친인척이 모두 모여 있는 본가에 도착하자, 윤효동은 "집 진짜 크다. 너 정말 부자네!"라며 엄청난 집 넓이에 감탄했다. 이어 한윤서의 예비 신랑은 가장 먼저 예비 장인장모님께 큰절을 올렸다. 한윤서의 아버지는 "내가 믿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모르겠지만, 한 번 믿어보겠다"며 '예비 사위'에 대한 복잡미묘한 신뢰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윤서의 어머니는 딸의 장점을 늘어놓는 예비 사위의 말끝마다 단전에서 우러나오는 깊은 감탄사로 만족감을 드러내다가 결국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한윤서의 예비 신랑은 10월 예정인 결혼식을 위해 '결혼 준비 계획서'를 준비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영혼까지 끌어모은 25평형 아파트 구매 계획과 '정자왕' 수준의 왕성한 정자 상태까지 꼼꼼하게 적힌 계획서를 본 '사랑꾼' MC들은 감탄을 터트렸다. VCR로 지켜보던 황보라는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같다"며 바글바글한 정자 이미지에 폭소했다. 여기에 한윤서의 어머니는 메인 요리만 수십 가지인 진수성찬으로 마을 잔치급 식사를 준비해, 사위 환영의 대미를 장식했다. 한윤서의 어머니는 사위에게 '금수저'는 물론 상어만큼(?) 큰 '대왕 조기'까지 따로 준비했다. 김국진은 "사위가 왕 같은 느낌이다"라며 화면 너머로 느껴지는 깊은 사랑이 담긴 정성에 감탄했다. 그러자 황보라는 "저희도 엄마가 4년째 저렇게 저녁을 차려주신다. 그래서 제 남편도 저랑 못 헤어진다고, 장모님 때문에 같이 산다고 한다"며 '장모님 손맛'의 위엄에 깊이 공감했다.
마지막으로 윤효동은 "한윤서의 예비 남편이 영상으로 공개된 한윤서 가족의 화목함에 반해 가족이 되길 바랐다"는 폭로로 훈훈함을 더했다. 또한, 한윤서의 예비 남편은 직접 써온 진심이 담긴 편지를 읽다 목이 메는 모습으로 감동과 웃음을 전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초기 간암 진단으로 걱정과 충격을 안겼던 '레슬링 전설' 심권호가 건강해진 모습으로 다시 돌아왔다. 수술 후 안색이 좋아지고 살이 오른 모습에 황보라는 "같은 사람 맞느냐"며 깜짝 놀랐다. 심권호는 "저번 주에 축구도 했었다. 사람들이 나 아픈 줄을 모르더라"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심지어 스타일링까지 완벽하게 마친 그는 "웬만하면 사람들 다 꼬실 수 있는 거 아니냐"면서 내친김에 커피 CF 설정샷까지 찍어 웃음을 자아냈다.
제주 공항에서는 '연예계 마당발' 윤정수와 '6년 차 제주도민' 최홍만이 심권호를 마중 나와 역대급 비주얼을 완성했다. 체육계 최단신인 158cm의 심권호, 결코 크지 않은 윤정수, 그리고 217cm의 거인 최홍만이 한 화면에 담기자 최성국은 "영화 '반지의 제왕' 완성이다. 최홍만이 '간달프'고 두 사람이 '호빗' 같다"며 폭소했다. '체육계 8년 후배' 최홍만의 걱정에 심권호는 "너부터 걱정해...(체육계에서) 8년이면 내가 교생의 교생 급"이라며 운동부 선배 모드에 돌입했다. 그러나 서로를 아끼는 진심은 가감 없이 드러나 훈훈함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강수지가 "현실감이 너무 없다"며 경악할 정도로 기묘한 쓰리 샷을 보여준 이들의 티격태격 케미는, '제주도 힐링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극사실주의 다큐 예능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wjle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