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가수 윤수일이 데뷔 50주년을 맞아 자신의 음악 인생과 파란만장한 개인사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22일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측은 "데뷔 50주년! 레전드 싱어송라이터 윤수일의 모든 것"이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업로드 했다. 영상에는 '7080 오빠'로 사랑받아온 윤수일이 게스트로 출연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올해로 데뷔 50주년이라는 윤수일은 "음반을 25장을 냈다"면서 "(블랙핑크) 로제도 만나봤다"고 자신의 음악 여정을 돌아봤다.
특히 과거 엄격했던 방송 환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민소매를 입고 나가 기타를 매면 '삐'소리가 났다. 안된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윤수일은 2002년 다단계 사건에 연루돼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고 활동을 중단해야 했던 아픔도 털어놨다. 이 사건은 2008년 2심에서 무죄 판결 받았다. 그는 "모든 가수 활동과 스케줄이 중단됐다"고 덧붙이며 힘들었던 시기를 떠올렸다.
또한 주한민군이었던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윤수일은 혼혈아로서 겪었던 유년 시절의 상처도 고백했다. 윤수일은 "어느 날 거울을 보며 '나는 한국 사람이 맞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외모 때문에 어머니가 나를 데리고 이사를 가면 그 동네에서 받아주지 않기도 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런 핸디캡으로 인해 큰 괴로움을 겪으며 성장했다"고 털어놨다.
윤수일이 출연하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은 오는 25일 밤 9시 40분 공개된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