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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한선화 "'모자무싸' 축가 신? 원랜 '예술이야' 아닌 비욘세 노래 부를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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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고스트스튜디오
사진 제공=고스트스튜디오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한선화가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속 결혼식 축가 신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한선화는 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처음 결혼식 축가 장면의 대본을 읽자마자 눈시울이 붉어졌다"며 "어떤 노래를 불러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라고 했다.

한선화는 JTBC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이하 '모자무싸')에서 배우 장미란 역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최근 방송된 5회에서는 싸이의 '예술이야'를 결혼식 축가로 불러 화제를 모았다. 이에 그는 "원래 대본상으로는 노래가 딱 정해져 있지 않았다. (구) 교환 선배와도 '이 장면을 보면 사람들이 다 눈물이 난대요'하면서 이야기를 나눴는데, 저도 대본을 읽었을 때 눈시울이 붉어지더라. 정말 멋있게 찍고 싶어서 무슨 노래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이후 교환 선배와 감독님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고, 처음에는 캐릭터에 걸맞게 비욘세 노래를 하자는 의견도 나왔다"며 "근데 감독님이 음악을 구입해야 해서 예산 문제로 비욘세 노래보단 '예술이야'가 더 좋겠다고 하셨다. 오랜만에 노래를 하려고 하니까 힘들더라. 쉽지 않았다"고 웃으며 말했다.

다양한 작품에서 선배 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쌓아온 경험도 진솔하게 전했다. 한선화는 "'달짝지근해: 7510'에서 (유)해진 선배와도 그렇고, '퍼스트 라이드'에서 (강)하늘 선배, (김)영광 선배랑도, '모자무싸'에서 교환 선배랑도 호흡을 맞추면서 연기가 점점 더 재밌어지는 것 같다. 여러 선배들과 호흡을 맞추면서 '나도 저런 연기를 하고 싶다'고 꿈꾸게 되더라. 상업적인 작품도 좋은데, 최근에 (강)말금 선배가 출연하신 '고당도'를 봤는데 너무 좋더라. 이 모든 게 저에게 다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1990년생인 한선화는 올해 한국나이로 37세가 됐다. 이에 그는 "저는 제 나이가 너무 좋다. 어떤 분은 '선화도 나이를 먹네, 네 얼굴만 보면 젊어 보이니까 나이 속여라'라고 하시더라. 근데 제가 제 나이를 왜 속이나. 한 해 한 해 열심히 살아서 적립금 쌓듯이 쌓아온 거다. 지금도 젊은 나이인데, 3년만 더 지나면 40살이지 않나. 연기자라는 직업이 참 좋다. 제 나이와 삶의 과정을 연기로 다 표현할 수 있지 않나"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교생실습'은 수능 귀신에 맞서 죽음의 모의고사를 치르게 된 열혈 MZ 교생 은경과 흑마술 동아리 소녀들의 하이스쿨 호러블리 코미디 영화로,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의 김민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선화는 사명감 가득한 열혈 MZ 교생 은경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13일 개봉.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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