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기은세가 공사 논란 해명 후 의미심장한 SNS를 게재했다.
기은세는 7일 자신의 계정에 "따뜻한 세상이었으면"이라며 생선구이 사진을 업로드했다.
평범한 일상 사진일 수 있지만, 이 게시물이 특별하게 느껴진 건 이날이 민폐 공사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날이기 때문이다.
네티즌 A씨는 지난달 27일 SNS를 통해 "미국 살다 오랜만에 한국 평창동 친정에 왔는데 옆집 공사 현황을 보니 정말 가관도 아니다. 배우가 이사 온다고 몇 달째 수리 중이라는데 집 앞 골목은 공사 차량들이 점령해서 줌민들은 차 한대 지나가기도 버겁다. 공사 쓰레기에 먼지까지 가득한데 동네 청소조차 제대로 안 되어 있다"는 내용의 민원글을 게재했다.
A씨는 또 "부모님은 이웃끼리 좋은 게 좋은 거라고 묵묵히 참고 계시는데 옆에서 지켜보는 자식 입장에서는 기가 막힐 노릇이다. 처음엔 4월 중순이면 끝난다고 하더니 이제 와서 물어보니 5월 중순, 혹은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식으로 말을 바꾼다. 유명인이라며 이런 불편한 상황들을 대충 무마하려고 하는 모양인데 주변 이웃의 희생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그 특권의식은 어디서 나오는 건가. 멋진 집을 짓기 전에 이웃에 대한 최소한의 상식과 예의부터 갖춰야 하는 것 아닌가 싶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은세는 앞서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서울 평창동 단독 주택으로 이사한다며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기은세에 대한 비난이 이어졌다.
결국 기은세 소속사 써브라임 측은 "기은세는 약 2주 전 이사 예정인 빌라에서 진행된 인테리어 공사 과정 중 일부 주민분께 주차 불편 및 청소 관련 민원이 발생했다는 점을 인지한 후 불편을 제기하신 주민분께 사과를 드리고 동네 청소를 완료했고 차량 통행 불편함에 대해서도 빠르게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도 매일 현장 및 주변 정리를 진행하며 청결 유지에 신경쓰고 있다. 민원 발생 이후 현재까지 인근 주민분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이사 및 공사와 관련된 부분들에서 추가적인 불편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율해 나가고 있다. 현재는 추가적인 불편 민원 없이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업체 측에서도 주민분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으며 공사가 마무리 될 때까지 주변에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관리하겠다"고 해명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