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추성훈과 빅뱅 태양의 15년 인연도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이번 영상 내내 실제 형·동생 같은 자연스러운 케미를 보여주며 남다른 친분을 드러냈다.
21일 유튜브 채널 '추성훈'에는 '신오쿠보의 중심에서 뱅뱅뱅을 외치다 w. 내 돈생 영배'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추성훈은 태양과 함께 일본의 K-POP 중심지인 신오쿠보로 향했다. 추성훈은 "이 친구랑 만난 지가 15년 정도 됐다"며 "태양이 데뷔하고 일본에 왔을 때 숙소에 과자 들고 찾아갔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때는 지금처럼 K팝이 커질 줄 상상도 못했다"고 덧붙였다. 태양 역시 추성훈에게 특별한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빅뱅이 일본 활동 초반 지하 공연장에서부터 다시 시작했을 때 정말 힘들었다"며 "그 시기에 형님이 과자를 챙겨주시고 따뜻하게 대해주셨던 게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나라에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게 쉽지 않았는데 형님의 존재 자체가 위로였다"며 "빅뱅 멤버들 모두 형님과 잘 지내는 이유가 있다"고 진심을 드러냈다.
추성훈도 태양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주변에서 다 똑같이 하는 말이 있다. '아키야마(추성훈)는 태양이 꼭 필요하다'고 하더라"며 "아침에 태양 얼굴만 보면 행복해진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추성훈은 "게스트와 이렇게 2~3시간 계속 이야기하고 싶은 건 처음"이라며 "너무 시간이 빨리 가서 아쉽다"고 말했고, 태양 역시 "오늘은 촬영 같지 않았다. 자주 만나던 사이 같은 느낌이었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태양은 "요즘 아이가 비행기에 꽂혔다"며 5살 아들의 관심사를 언급하자, 추성훈은 "장난감 같은 거 있으면 사러 가면 되나?"라고 말하며 곧장 쇼핑몰 장난감 코너로 향했다. 이어 태양이 만족스러운 장난감을 찾자, 추성훈은 "그럼 사 줘야지"라고 조카를 향한 애정도 드러냈다.
한편 태양은 2018년 배우 민효린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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