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전현무-곽튜브와 신현준이 전라도 광주의 7미 중 '으뜸'만을 골라 즐긴 먹트립으로 안방극장에 재미와 정보, 군침까지 제대로 선사했다.
29일(금) 방송된 본격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전현무계획3'(MBN·채널S·SK브로드밴드 공동 제작) 33회에서는 전현무-곽튜브(곽준빈)와 '먹친구' 신현준이 전라도 광주에서 '으미~ 게미지네잉' 특집 먹트립에 나선 현장이 펼쳐졌다. 이들은 시장에서 찾은 국밥 맛집부터 광주의 대표 보양식 오리탕, K푸드 계보를 잇는 육전까지 섭렵하며 '광주 먹지도'를 알차게 완성했다.
이날 광주에서 곽튜브를 만난 전현무는 확 달라진 그의 '군대 머리' 스타일에 놀라 물었다. 이에 곽튜브는 "해남 땅끝마을 미용실에서 잘랐는데 정겹게 잘라주셨다. 머리 자르고 나니 아들과 많이 닮았다더라"며 '아들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전현무가 "오늘은 광주의 '게미진 맛(감칠맛) 특집'!"이라고 선언하자, 곽튜브는 "아~ 개 味(미)친 거?"라고 받아쳐 시작부터 웃음을 터뜨렸다.
직후, 두 사람은 송정매일시장에 위치한 첫 맛집으로 향했다. 그런데 간판을 본 곽튜브는 "어? 돼지국밥은 부산인데? 광주 첫 끼가 돼지국밥이라고?"라며 고개를 갸웃했다. 하지만 기사님들이 북적이는 식당 분위기를 보자마자 '택슐랭 맛집'임을 인정했다. 이후 섭외에 성공한 두 사람은 돼지국밥을 맛봤고, 곽튜브는 "부산이 아니라 전국 어디에도 없는 국밥!"이라며 감탄했다. 전현무 역시 "오묘한데 자꾸 들어간다. 이게 게미진 맛"이라고 극찬했다.
두 사람이 따끈하게 배를 덥히고 있던 중, 이날의 '먹친구' 신현준이 광주에 도착했다. 그는 "곽튜브랑 꼭 해보고 싶은 프로젝트가 있다. 인도에 저를 사칭하고 다니는 사람이 있는데 같이 찾아보고 싶다"고 뜻밖의 포부를 밝혔다. 그러던 중, 눈을 가린 채 신현준이 있는 현장에 도착한 곽튜브는 그의 손을 잡더니 "손이 다 닳았다. 고생하신 분 같다"고 추리해 짠내 웃음을 안겼다.
세 사람이 다음으로 향한 곳은 광주의 특급 보양식으로 꼽히는 오리탕집이었다. 미나리가 듬뿍 들어간 오리탕을 영접한 세 사람은 들깨가루를 푼 초장에 미나리와 오리고기를 찍어 먹었다. 전현무는 "이게 약이지~"라며 박수를 쳤고, 신현준 역시 "첫 번째로 들어온 집이 아주 맛있다"며 행복해했다. 먹방 후에는 자연스럽게 신현준의 신작 영화 이야기가 이어졌다. 신현준은 "대만 배우 레지나 레이와 함께 출연하는데, 날더러 '할머니가 너무 좋아하는 배우'라고 하더라"고 '현타' 모먼트를 셀프 폭로했다. 곽튜브는 "할머니랑 동창일 수도 있고"라고 받아쳐 폭소를 더했다.
이야기 끝에 전현무가 "다음 코스는 '광주 7미' 중 신현준 씨가 오리탕 다음으로 좋아할 음식"이라고 힌트를 주자, 신현준은 "육전이지!"라고 외쳤다. 직후 육전 맛집으로 이동하던 중, 곽튜브는 "쇼츠에서 '역변' 영상을 봤다"며 신현준의 출연작 드라마 '천국의 계단'을 언급했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극중 아역인 배우 이완이 성인이 돼 신현준으로 전환되는 '회전목마 장면'이 '역변'으로 꼽히며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터. 신현준은 "우리 엄마는 그걸 아직도 이해 못 하신다. 내 아들이 더 잘생겼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완이 캐스팅 된 데 대해 "내가 먼저 캐스팅이 돼서, '중동 가서 아역 구해야 하나'라는 농담도 나왔다. 그런데 (김)태희가 현장에 동생 이완을 데려왔고, 바로 캐스팅 됐다"며 생생 비화를 전했다.
잠시 후, 육전 전문집에 도착한 세 사람은 국내산 암소를 얇게 포 떠 즉석에서 부쳐주는 육전을 맛본 뒤 "기가 막히다", "이거 미쉐린급", "K푸드 대를 이을 맛"이라고 격찬했다. 이어 키조개 관자전과 낙지전까지 맛본 뒤에는 "온도가 진짜 대박!"이라고 감동을 표했다. 맛있는 음식에 텐션이 한껏 오른 신현준은 전현무를 향해 "갈수록 조지 클루니를 닮아간다"며 칭찬했고, 전현무는 "형은 숀 펜 닮았어~"라고 화답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여기에 신현준은 "포털 사이트에 내 이름 검색하면 바다코끼리 인형이 뜬다"며 바다코끼리, 심해어 '밈'을 셀프 소환해 폭소를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느끼함을 잡아주는 칼칼한 조기탕이 나왔고, 신현준은 "이 집은 보물이다. 조기탕 최고!"라며 이날의 먹트립을 행복하게 마무리했다. 직후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전북 고창에서 펼쳐질 '잃어버린 테토를 찾아서' 특집이 선포돼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MBN·채널S '전현무계획3'은 매주 금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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