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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정, "20살 넘으면 걸그룹 안 뽑아" 오디션 무더기 탈락→9개사 러브콜 인생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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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정, "20살 넘으면 걸그룹 안 뽑아" 오디션 무더기 탈락→9개사 러브콜 인생 역전

[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오마이걸 효정이 데뷔 전 무명 시절과 생활고를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눈길을 끌었다.

최근 차오루의 유튜브 채널에는 효정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효정은 오마이걸 숙소 생활을 약 5년간 한 뒤 처음으로 독립했을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그때는 돈이 거의 없었다"며 "첫 자취를 7평짜리 오피스텔 원룸에서 시작했다. 침대와 주방이 붙어 있을 정도로 좁은 공간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시를 힘들게만 기억하지는 않았다. 효정은 "그 공간도 너무 좋았다. 너무 행복했다"고 회상하며 "일이 들어오면 감사한 마음으로 뭐든 열심히 했다. 돈도 사치스럽게 쓰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차곡차곡 모은 돈 덕분에 지금은 24평 아파트 전세로 이사하게 됐다"고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데뷔 과정 역시 순탄치 않았다. 효정은 "지금 생각하면 21살이 그렇게 많은 나이는 아닌데, 당시 걸그룹 시장에서는 늦은 나이로 평가받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오디션을 볼 때마다 나이 때문에 탈락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그는 "'우리는 20살 넘은 사람은 안 뽑는다'는 말을 여러 회사에서 들었다"며 "오디션을 볼 때마다 계속 떨어지니까 '나는 정말 안 되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결국 효정은 마지막 도전이라는 심정으로 여러 기획사가 한자리에 모이는 연합 오디션에 참가했다. 그는 "여기서도 안 되면 정말 가수를 포기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절박했던 당시 심경을 전했다. 그런데 예상과 달리 결과는 놀라웠다. 효정은 "그 자리에서 무려 9개 회사의 러브콜을 받았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효정은 당시 가장 가고 싶었던 WM엔터테인먼트가 오디션 현장에 참석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B1A4 선배님들이 있던 회사라 꼭 들어가고 싶었다"며 "2차 오디션은 WM을 포함해 세 군데만 봤는데, WM에서 '당장 데뷔 멤버로 준비하자'고 제안했다"고 회상했다.

효정은 결국 WM엔터테인먼트에 입사했고, 약 10개월의 연습생 생활 끝에 오마이걸 멤버로 데뷔하는 데 성공했다. 그는 "그때는 정말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는데 인생이 바뀌었다"며 웃었다.

한편 효정은 오마이걸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지난 21일 새 디지털 싱글 '퍼플노트'(Purple Note)를 발매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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